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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시장 열기 더욱 뜨거워"…서울 신규 분양단지에 4만명 몰려
임현우 기자|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와 오티에르 포레 등 서울 신규 분양단지들이 연이어 청약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특정 평형대에는 1만명 이상이 몰리는 등 강남권 후분양 단지에 현금 여력이 풍부한 구매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 조치 이후 첫 서울 분양 단지들이 성공을 거두며, 장기간에 걸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수요층이 청약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에 의하면,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위치한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1순위 청약에서 83가구에 1만5882건이 접수되며 평균 19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시에 청약을 실시한 성동구 성수동1가 '오티에르 포레' 역시 40가구에 2만7525건이 접수되어 평균 688.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59㎡A타입의 경우 15가구에 1만1575명이 지원하며 771.67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빚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두 단지의 성공을 예상한 바 있다. 이전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92가구에 8066명, 오티에르 포레는 48가구에 1만1181명이 접수하며 각각 87.7대 1과 23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었다.
이번 청약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6.27대책) 발표 후 첫 서울 지역 분양으로 주목받았다. 두 단지 모두 규제 시행일인 28일 전에 모집을 공고해 규제 적용을 회피할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당첨자들은 6억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
다만 새로 도입된 규제로 인해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금지되면서, 전세보증금을 활용한 잔금 마련이 어려워졌다. 이제는 전세대출 없이 보증금을 낼 수 있는 세입자와만 계약이 가능하거나, 대체 자금 조달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분양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 이미 입주가 시작된 일부 단지에서도 전세 세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입주한 서초구 '메이플자이'와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규제 전 전세 계약이 많아 피해가 적었으나, 향후 입주 예정 단지들은 자금 조달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2029년 1월 입주)와 오티에르 포레(2027년 7월 입주)처럼 입주까지 기간이 긴 단지들이 수요를 끌었다고 분석한다. 고소득층의 경우 입주 시까지 자금을 모을 시간이 충분하고, DSR 기준으로 주담대를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주택 구매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분양되는 단지들은 정부의 대출 규제를 적용받게 되어, 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며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금 보유량이 부족한 경우 당첨되더라도 잔금 납부가 힘들어져 청약 접수 건수가 감소할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규제를 새로운 기회로 보는 시각도 있다. 충분한 현금을 보유한 구매자들은 주변 단지 대비 저렴한 가격에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인 후분양 단지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잠실르엘(내년 1월 입주), 오티에르 반포(10월 준공 예정), 래미안 트리니원(내년 8월 입주) 등 강남권 단지들이 대표적이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일반분양 물량이 100가구 미만인 경우가 많아 자본력 있는 수요자의 경쟁이 예상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입주 기간이 짧은 후분양 단지는 시세차익 기대가 가능해 현금 보유자들에게 매력적"이라며 "현금 부족으로 청약이 줄어들더라도 핵심 입지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강남권 후분양 단지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적은 물량으로 인해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에 의하면,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위치한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1순위 청약에서 83가구에 1만5882건이 접수되며 평균 19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시에 청약을 실시한 성동구 성수동1가 '오티에르 포레' 역시 40가구에 2만7525건이 접수되어 평균 688.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59㎡A타입의 경우 15가구에 1만1575명이 지원하며 771.67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빚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두 단지의 성공을 예상한 바 있다. 이전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92가구에 8066명, 오티에르 포레는 48가구에 1만1181명이 접수하며 각각 87.7대 1과 23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었다.
이번 청약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6.27대책) 발표 후 첫 서울 지역 분양으로 주목받았다. 두 단지 모두 규제 시행일인 28일 전에 모집을 공고해 규제 적용을 회피할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당첨자들은 6억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
다만 새로 도입된 규제로 인해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금지되면서, 전세보증금을 활용한 잔금 마련이 어려워졌다. 이제는 전세대출 없이 보증금을 낼 수 있는 세입자와만 계약이 가능하거나, 대체 자금 조달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분양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 이미 입주가 시작된 일부 단지에서도 전세 세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입주한 서초구 '메이플자이'와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규제 전 전세 계약이 많아 피해가 적었으나, 향후 입주 예정 단지들은 자금 조달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2029년 1월 입주)와 오티에르 포레(2027년 7월 입주)처럼 입주까지 기간이 긴 단지들이 수요를 끌었다고 분석한다. 고소득층의 경우 입주 시까지 자금을 모을 시간이 충분하고, DSR 기준으로 주담대를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주택 구매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분양되는 단지들은 정부의 대출 규제를 적용받게 되어, 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며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금 보유량이 부족한 경우 당첨되더라도 잔금 납부가 힘들어져 청약 접수 건수가 감소할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규제를 새로운 기회로 보는 시각도 있다. 충분한 현금을 보유한 구매자들은 주변 단지 대비 저렴한 가격에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인 후분양 단지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잠실르엘(내년 1월 입주), 오티에르 반포(10월 준공 예정), 래미안 트리니원(내년 8월 입주) 등 강남권 단지들이 대표적이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일반분양 물량이 100가구 미만인 경우가 많아 자본력 있는 수요자의 경쟁이 예상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입주 기간이 짧은 후분양 단지는 시세차익 기대가 가능해 현금 보유자들에게 매력적"이라며 "현금 부족으로 청약이 줄어들더라도 핵심 입지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강남권 후분양 단지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적은 물량으로 인해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