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킹 속보

애플 iOS 26 업데이트 기능에 미국 정계 반발…논란의 이유는?

한지민 기자|
애플 iOS 26 업데이트 기능에 미국 정계 반발…논란의 이유는?
9월 공개 예정인 애플의 iOS 26 운영체제에 탑재될 메시지 필터링 기능을 놓고 미국 정치권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2025.07.30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차기 iOS 26에서 '미확인 발신자'로부터 수신된 문자를 별도 탭으로 자동 분류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에게 알림을 표시하지 않고 스팸함으로 자동 이동시켜 불필요한 메시지 관리를 편리하게 해준다.

하지만 미국 공화당 전국상원위원회(NRSC)는 이 기능이 정치 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즉각 항의했다. NRSC 관계자는 "합법적이고 규정을 준수하는 발신자의 메시지까지 스팸으로 분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치 캠페인을 위한 모금 활동과 유권자 연락, 디지털 홍보 등에 악영향을 미쳐 재정적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NRSC는 "미국 내 소액 기부의 70%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루어지며, 아이폰이 국내 모바일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능으로 인해 공화당의 모금액이 2500만달러 감소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5억달러 규모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 기능은 iOS 26, iPadOS 26, macOS 26에서 가장 실용적인 업데이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이 변화는 모든 정당의 정치 모금 단체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도 상당한 변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