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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과 S&P500,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 경신

김민준 기자|
나스닥과 S&P500,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 경신
🇺🇸 7월 28일 미국 주식시장 종합

📈 주요 지수 현황
- S&P 500: 6,389.77 (+0.02%)
- 나스닥: 21,178.58 (+0.33%)
- 다우존스: 44,837.56 (-0.1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1.87% 상승하며 기술주를 주도했고, 유럽연합이 미국산 에너지 7,500억 달러 규모의 수입을 결정하면서 에너지 관련 주식도 1% 이상 오르는 등 시장이 활기를 띠었습니다. 현재 나스닥은 4일 연속, S&P500은 6일 연속 상승 중입니다.

⚠️ FOMC 회의 앞두고 조심스러운 분위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29일 시작되는 FOMC 정례회의, 31일 PCE 물가 지수 발표, 8월 1일 고용보고서 등 중요한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다우존스 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임박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 원자재 시장 동향 (7월 28일 기준)
- WTI 원유: 66.71달러(+2.38%) *9월물
- 브렌트유: 69.32달러(+2.45%) *10월물
- 금 선물: 3,310.00달러(-0.77%) *8월물
- 구리 선물: 5.6155달러(-2.93%) *9월물
-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 103.16(-0.30%)

🛢 유가 급등 배경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도를 높이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추가 관세 시행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고, 이에 WTI와 브렌트유 가격이 각각 2% 이상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는 장중 7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으며, 미국과 EU 간 무역 협상 진전도 유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금값 4일 연속 하락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금값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강세까지 더해지며 금의 매력이 감소해 8월물 금 선물은 온스당 3,31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30일 예정된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에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 주요 글로벌 이슈
1. 미국 '몬스터 위크' 진행 중
FOMC 회의를 비롯해 2분기 GDP, 6월 PCE, 7월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이번 주에 집중 발표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양호한 경제 지표가 나올 경우 금리 인하 시기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테슬라, 삼성과 AI 칩 계약 체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삼성전자와 차세대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4%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 칩은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미국 내 삼성 공장에서 생산될 경우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됩니다.

3. 미중 무역 협상 재개
미국과 중국이 스톡홀름에서 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양국은 8월 11일로 예정된 고율 관세 시한을 앞두고 관세 휴전 기간을 3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양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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