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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3만달러 콜옵션 매수 급증...FOMC 의사록 발표 앞두고 관심 집중

윤아름 기자|
비트코인 13만달러 콜옵션 매수 급증...FOMC 의사록 발표 앞두고 관심 집중
암호화폐 선물시장에서 비트코인(BTC) 매수권(Call Option)을 사들이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8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QCP캐피털 분석팀은 "비트코인이 현재 횡보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11만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면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주요 투자자들이 이미 이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QCP캐피털은 특히 데리비트 선물시장에서의 콜옵션 매수 증가 현상을 강조했다. 해당 업체는 "9월 만기인 13만달러 콜옵션에 대한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11만5000달러와 14만달러 콜 스프레드도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3분기 중 비트코인 강세를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콜옵션은 미리 정한 가격으로 특정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해당 자산의 가격 상승을 예상할 때 구매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7977달러 수준이다. 이 같은 현상은 투자자들이 9월까지 비트코인이 최소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장기 보유되던 비트코인이 움직이면서 ETF 유입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10일 예정된 FOMC 의사록 공개와 관세 정책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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