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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억 아파트가 6억 폭락"···분당 주민들 충격에 휩싸여
정우진 기자|

연합뉴스 경기 남부 고급 주택지의 가격 상승세가 대출 규제 조치 이후 급격히 주춧거리고 있다. 과천과 더불어 수도권 집값 상승을 견인했던 성남시 분당구도 이달 들어 계약 파기가 잇따르며 매매 거래량이 급감하는 등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이매동부코오롱' 163㎡ 규모 아파트가 지난 21일 13억 3천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중개를 통한 개인 간 매매로, 3월 중순 동일 지역 유사층에서 기록된 19억 원의 최고가 대비 무려 5억 7천만 원이나 하락한 수치다.
일부 거래는 규제 발표 직전 체결됐다가 취소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아파트 59㎡의 경우 지난달 27일 15억 원에 계약이 성사됐으나, 당일 대출 규제 발표로 인해 즉시 계약이 해지됐다. 수내동 '푸른마을(벽산)' 131㎡ 역시 지난 24일 19억 5천만 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지만 3일 후 규제 발표와 함께 계약이 무효화됐다.
반면 여주·안성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이 밀집한 지역은 규제 영향이 적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중위 가격이 3억 7천9백만 원에서 3억 6천만 원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2,003건에서 804건으로 급감했다. 연수구와 남동구 등 주요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이뤄졌고, 계양구·부평구·서구 등에서는 동일 면적대의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6·27 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거래량, 면적, 가격 모두에서 동시에 조정받으며 빠르게 관망 모드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직방 관계자는 "이번 시장 변동은 단순한 심리적 위축이 아니라 대출 조건 변화에 따른 거래 구조 자체의 재편 때문"이라며 "다만 급격한 거래량 감소 상황에서 나타난 현상이어서 단기적 현상인지 구조적 변화인지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분간 소비자들이 제도 변화에 적응하는 기간 동안 관망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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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 setYoutube() { if{ frmTarget.find.each(function { $.css({'height': parseInt($.width() / 1.8)}); window.parent.postMessage({ method: 'fnct', name: 'callFnct', property: {target: 'youtube_resize_iframe', elementClass: '.frameMV', height: parseInt($.width() / 1.8), idx: idx}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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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이매동부코오롱' 163㎡ 규모 아파트가 지난 21일 13억 3천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중개를 통한 개인 간 매매로, 3월 중순 동일 지역 유사층에서 기록된 19억 원의 최고가 대비 무려 5억 7천만 원이나 하락한 수치다.
일부 거래는 규제 발표 직전 체결됐다가 취소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아파트 59㎡의 경우 지난달 27일 15억 원에 계약이 성사됐으나, 당일 대출 규제 발표로 인해 즉시 계약이 해지됐다. 수내동 '푸른마을(벽산)' 131㎡ 역시 지난 24일 19억 5천만 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지만 3일 후 규제 발표와 함께 계약이 무효화됐다.
반면 여주·안성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이 밀집한 지역은 규제 영향이 적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중위 가격이 3억 7천9백만 원에서 3억 6천만 원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2,003건에서 804건으로 급감했다. 연수구와 남동구 등 주요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이뤄졌고, 계양구·부평구·서구 등에서는 동일 면적대의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6·27 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거래량, 면적, 가격 모두에서 동시에 조정받으며 빠르게 관망 모드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직방 관계자는 "이번 시장 변동은 단순한 심리적 위축이 아니라 대출 조건 변화에 따른 거래 구조 자체의 재편 때문"이라며 "다만 급격한 거래량 감소 상황에서 나타난 현상이어서 단기적 현상인지 구조적 변화인지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분간 소비자들이 제도 변화에 적응하는 기간 동안 관망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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