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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생활비 중단에 분노해 범죄 저질러"…"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살해 시도"
고성민 기자|
![[단독] "생활비 중단에 분노해 범죄 저질러"…"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살해 시도"](/_next/image?url=%2Fplaceholder-article-image.jpg&w=3840&q=75)
<앵커>
60대 남성이 자작 총기를 이용해 친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수사기관 조사에서 범인은 자녀의 경제적 지원이 중단된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경찰 차량 한 대가 현장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곧이어 회색 상의를 입은 노년의 남성이 경찰관에게 연행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4일 전 직접 제조한 총기로 3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가 체포되는 순간입니다.
수사당국은 지난밤 A씨의 자택을 수색해 총기 제작 관련 도구들을 압수했습니다.
초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거부하고 가정 문제 때문이라고만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SBS 취재진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최근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털어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씨는 "평소 아들이 생활비를 지원해주다가 작년부터 돈을 주지 않았다"며, "아들의 사업이 순조로운데도 경제적 지원을 중단한 것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수사 결과, A씨가 생활비 지원이 끊긴 것으로 주장하는 시기에 총기 제작용 금속 파이프를 구입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측 유족들은 A씨가 아들뿐 아니라 며느리와 손자, 며느리의 지인 등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살해할 의도를 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은 공개 서한에서 "며느리가 남편을 구하려고 잠시 방을 나갔을 때, A씨는 총에 장전을 다시 하며 소리를 지르며 그녀를 쫓아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이 숨은 방의 문을 잠그자, A씨는 문을 열려고 시도하며 나오라고 협박하는 등 무차별적 살인을 계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은영 기자 인/기/기/사◆ * 제보하기: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60대 남성이 자작 총기를 이용해 친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수사기관 조사에서 범인은 자녀의 경제적 지원이 중단된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경찰 차량 한 대가 현장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곧이어 회색 상의를 입은 노년의 남성이 경찰관에게 연행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4일 전 직접 제조한 총기로 3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가 체포되는 순간입니다.
수사당국은 지난밤 A씨의 자택을 수색해 총기 제작 관련 도구들을 압수했습니다.
초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거부하고 가정 문제 때문이라고만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SBS 취재진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최근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털어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씨는 "평소 아들이 생활비를 지원해주다가 작년부터 돈을 주지 않았다"며, "아들의 사업이 순조로운데도 경제적 지원을 중단한 것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수사 결과, A씨가 생활비 지원이 끊긴 것으로 주장하는 시기에 총기 제작용 금속 파이프를 구입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측 유족들은 A씨가 아들뿐 아니라 며느리와 손자, 며느리의 지인 등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살해할 의도를 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은 공개 서한에서 "며느리가 남편을 구하려고 잠시 방을 나갔을 때, A씨는 총에 장전을 다시 하며 소리를 지르며 그녀를 쫓아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이 숨은 방의 문을 잠그자, A씨는 문을 열려고 시도하며 나오라고 협박하는 등 무차별적 살인을 계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은영 기자 인/기/기/사◆ * 제보하기: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