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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7차 시공사 선정 앞두고 삼성과 대우, 경쟁 조건 비교 분석
고성민 기자|

20일 개포우성7차 재개발 조합원들을 위한 사업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각각 차별화된 사업 제안서를 준비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17일 부동산 업계 소식에 따르면, 양사는 사업비 조달 조건, 이주비 지원 한도, 공사 비용 및 기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조합원들은 양사의 제안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금리 조건에서 대우건설은 'CD+0.0%'를, 삼성물산은 '최저금리 무한 적용'을 내세웠다. 사업비는 공사비를 제외한 용역비, 이주비, 금융비용 등을 포함하는데, 최근 대출 규제 강화로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용등급이 경쟁사보다 4단계 높은 점을 강조하며 총 2,780억원의 이자 비용을 예상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금리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추후 계약 시점에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필수 사업비에 대해 CD+0.0%의 금리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서 제안했던 CD+0.78%보다 낮은 수치다. 또한 HUG 보증 대출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주비 지원 조건에서는 삼성물산이 LTV 150%를, 대우건설은 LTV 100%를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추가로 사업비 무한 조달 가능성을 강조했고, 대우건설은 1조원 규모의 사업촉진비 마련을 약속했다.
공사비 제안은 3.3㎡당 삼성물산 868만9천원, 대우건설 879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총공사비는 대우건설(6,778억원)이 삼성물산(6,757억원)보다 약 20억원 더 높게 책정됐다. 공사대금 지급 방식도 차이를 보였는데, 삼성물산은 '분양불' 방식을, 대우건설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고급 브랜드 '써밋 프라니티' 적용과 이태리산 고급 자재 사용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책임준공 확약서를 제출해 공사 기한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개포 지역 최대 규모의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개포우성7차 조합장 마종혁은 "HUG 보증 가능성이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며, "분양불 방식의 경우 자금 부족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필수 사업비 금리에 대해 CD 기준 몇 %인지 명확히 알려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17일 부동산 업계 소식에 따르면, 양사는 사업비 조달 조건, 이주비 지원 한도, 공사 비용 및 기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조합원들은 양사의 제안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금리 조건에서 대우건설은 'CD+0.0%'를, 삼성물산은 '최저금리 무한 적용'을 내세웠다. 사업비는 공사비를 제외한 용역비, 이주비, 금융비용 등을 포함하는데, 최근 대출 규제 강화로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용등급이 경쟁사보다 4단계 높은 점을 강조하며 총 2,780억원의 이자 비용을 예상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금리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추후 계약 시점에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필수 사업비에 대해 CD+0.0%의 금리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서 제안했던 CD+0.78%보다 낮은 수치다. 또한 HUG 보증 대출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주비 지원 조건에서는 삼성물산이 LTV 150%를, 대우건설은 LTV 100%를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추가로 사업비 무한 조달 가능성을 강조했고, 대우건설은 1조원 규모의 사업촉진비 마련을 약속했다.
공사비 제안은 3.3㎡당 삼성물산 868만9천원, 대우건설 879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총공사비는 대우건설(6,778억원)이 삼성물산(6,757억원)보다 약 20억원 더 높게 책정됐다. 공사대금 지급 방식도 차이를 보였는데, 삼성물산은 '분양불' 방식을, 대우건설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고급 브랜드 '써밋 프라니티' 적용과 이태리산 고급 자재 사용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책임준공 확약서를 제출해 공사 기한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개포 지역 최대 규모의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개포우성7차 조합장 마종혁은 "HUG 보증 가능성이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며, "분양불 방식의 경우 자금 부족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필수 사업비 금리에 대해 CD 기준 몇 %인지 명확히 알려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