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킹 속보

[단독] 60대 아버지, 아들 살해 후 침묵 깨…"생활비 지원 중단이 동기" 유족 경악

임현우 기자|
[단독] 60대 아버지, 아들 살해 후 침묵 깨…"생활비 지원 중단이 동기" 유족 경악
<앵커>

직접 제작한 총기를 이용해 아들의 생명을 빼앗은 60대 남성이 지난밤 구속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사건 이후 범행 배경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계속 피해왔으나, 수사 프로파일러와의 면담에서 비로소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취재를 종합해보면, 피의자는 아들로부터의 생계비 지원이 중단된 것에 대한 불만이 범행의 원인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동은영 기자가 단독으로 전해드립니다.

경찰 차량 한 대가 둘러싸인 가운데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곧이어 회색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는 30대 아들을 자신이 만든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A씨가 체포되는 현장이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구속된 당일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총기 제작에 사용된 도구들을 압수했습니다.

A씨는 그동안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은 채 가정 문제가 원인이었다는 모호한 설명만을 반복해왔습니다. 그러나 SBS 취재 결과, 그는 최근 면담에 참여한 두 명의 프로파일러에게 보다 구체적인 동기를 털어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평소 아들이 생활비를 지원해주던 것이 지난해 중단됐다"며 범행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아들의 사업이 순조로웠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끊긴 것에 분노했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생활비 지원이 중단된 시기인 지난해에 총기 제작용 금속 파이프를 구입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한편 유족들은 A씨가 아들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던 며느리와 손자, 며느리의 지인까지 모두 살해할 계획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족 측은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며느리가 남편을 구하려고 잠시 밖으로 나간 사이, A씨가 총을 재장전하며 소리를 지르며 그녀를 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이 숨은 방의 문을 잠그자, A씨는 문을 열려고 시도하며 나오라고 협박하는 등 무차별적 살의를 보였다"고 강조하며 사건의 잔혹성을 전했습니다.

동은영 기자 인/기/기/사◆ "처음 본다" 수백 미터 걸쳐 죽은 조개 떼…부산 무슨 일◆ * 제보하기: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iframe resize for nate news */
(function($){
setYoutube();
function setYoutube() { if{ frmTarget.find.each(function { $.css({'height': parseInt($.width() / 1.8)}); window.parent.postMessage({ method: 'fnct', name: 'callFnct', property: {target: 'youtube_resize_iframe', elementClass: '.frameMV', height: parseInt($.width() / 1.8), idx: idx} }, '*'); }); } }
});

🏆 관련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