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동향 및 원자재 시장 분석: 관세 시한 앞두고 시장 불안 확대

미국 증시 최신 동향 (7월 21일 기준)

주요 지수 변동 현황:
- S&P 500: 6,305.60 (+0.14%)
- 나스닥: 20,974.18 (+0.38%)
- 다우존스: 44,323.07 (-0.04%)

기업 실적 호조로 주요 지수 상승세 지속
2분기 기업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으며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갱신했습니다. 실적 발표를 완료한 S&P500 기업 중 85%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M7 기업들의 분기 수익률 전망치는 평균 1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파벳(구글 모회사)이 3% 가까이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었고, 버라이즌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통신 관련 주식들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고점 부담으로 소폭 하락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우려로 6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0.3% 하락하며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시장 고점 부담이 커지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다우존스 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원자재 시장 동향 (7월 21일 기준)
- WTI 원유: 67.10달러(-0.15%) *8월물
- 브렌트유: 69.21달러(-0.10%) *9월물
- 금: 3,406.40달러(+1.43%) *8월물
- 구리: 5.6375달러(+0.59%) *9월물
-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 104.72(-0.37%)

무역 긴장 심화로 유가 하락, 금값 상승
8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발효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입장이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소폭 하락했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EU의 대응 조치, 러시아 제재, 원유 재고 발표 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반면 무역 불확실성 증가로 금값은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약세와 함께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3,406.4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글로벌 이슈 요약

미국, 중국·EU 동시 압박 가속화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신속한 합의보다 질 높은 무역협정이 중요하다"며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국에 100%의 2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며 중국과 EU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를 '방 안의 코끼리'에 비유하며 차기 협상에서 주요 논제로 다룰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일본 정치 불확실성 증가
일본 여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재정 지출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채 금리 상승과 엔화 강세 전망이 제기되며, 증권업계는 금융주와 내수주 중심의 투자 전략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당분간 금리 정책에 신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위기 재부상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예산 삭감 법안을 둘러싸고 여야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예산안 처리를 서두르고 있지만 민주당의 강경한 반대 입장이 지속되고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관세 #경기선행지수 #일본국채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