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측 "특검 조사에 성실히 협조"…건강 악화 가능성 주목

'김건희 의혹' 특별검찰팀이 다음 달 6일 오전 10시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김 여사 측이 조사에 응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여사 측 대변인은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특검 조사에 출석해 필요한 설명은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특검 측은 앞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조사는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건진 법사 문제, 정치 중개인 명태균 씨 관련 사건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에 대한 조사는 명 씨 관련 의혹과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김 여사는 기존 대리인 최지우 변호사 외에 윤 전 대통령의 변호사인 채명성, 유정화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했습니다. 특검 수사가 본격화함에 따라 김 여사 측 법률팀은 대응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사 과정에서 관련 의혹 사항에 대해 진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 측은 특검으로부터 받은 출석 요청서에 명시된 혐의 내용을 검토한 후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다만 공개 소환 방식인 포토라인 진행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 여사가 최근 우울증 치료를 위해 입원한 상태여서 건강 상태가 조사 진행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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