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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FOMC, 30년 만에 이례적인 의견 분쟁 발생

정우진 기자|
미국 연준 FOMC, 30년 만에 이례적인 의견 분쟁 발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현지 시간 30일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번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우먼 위원은 현재의 통화 정책이 과도하게 엄격하다는 이유로 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FOMC 회의에서 두 위원이 동시에 반대표를 던진 것은 약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기록됐다.

연준은 회의 종료 후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실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며, 고용 시장은 안정적이다"며 "물가 상승률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지만 올해 상반기 경제 성장 속도가 다소 느려졌으며,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경우 향후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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