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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이가 피투성이"…스쿨존 통학버스가 어린이 치고 도주
임현우 기자|
![[영상] "아이가 피투성이"…스쿨존 통학버스가 어린이 치고 도주](/_next/image?url=%2Fsupabase-images%2Fnews%2Fnate%2Fnate_20250731n06932_1753924951254.webp&w=3840&q=75)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통학버스가 초등학생을 친 후 그대로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각종 SNS에는 "하교 중인 초등학생이 차량에 치인 후 방치됐다"는 주장과 함께 관련 영상이 게재됐다. 이 사건은 지난달 2일에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 당시 초등학생 A양은 신호등이 녹색인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뒤에서 우회전하던 어린이 통학버스와 부딪혔다. 문제의 통학버스는 스쿨존 내에서 감속 없이 횡단보도를 통과했으며, A양을 칸 후에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지나갔다.
운전자는 잠시 차량에서 내려 피해자를 확인하는 듯했으나, 제대로 된 응급조치 없이 약 50초 만에 현장을 이탈했다. A양은 혼자 인도로 올라가 웅크린 채 있다가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으로부터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진단을 받은 A양은 현재 심리적 충격으로 인해 혼자서는 길을 건널 수 없는 상태다. 학부모는 "아이가 온몸에 피를 묻힌 채 집에 도착해 스스로 피를 닦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넘어졌다고 말하다가 나중에야 차에 치인 사실을 털어놨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사고 발생 9일 뒤인 11일에야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사건은 검찰에 이송된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초등학생 A양은 신호등이 녹색인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뒤에서 우회전하던 어린이 통학버스와 부딪혔다. 문제의 통학버스는 스쿨존 내에서 감속 없이 횡단보도를 통과했으며, A양을 칸 후에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지나갔다.
운전자는 잠시 차량에서 내려 피해자를 확인하는 듯했으나, 제대로 된 응급조치 없이 약 50초 만에 현장을 이탈했다. A양은 혼자 인도로 올라가 웅크린 채 있다가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으로부터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진단을 받은 A양은 현재 심리적 충격으로 인해 혼자서는 길을 건널 수 없는 상태다. 학부모는 "아이가 온몸에 피를 묻힌 채 집에 도착해 스스로 피를 닦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넘어졌다고 말하다가 나중에야 차에 치인 사실을 털어놨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사고 발생 9일 뒤인 11일에야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사건은 검찰에 이송된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