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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와 가전 부진 기록…하반기 AI·로봇 시장 주목(종합)
최예나 기자|

삼성전자가 7월 31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조6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감소했다. 매출은 0.67% 증가한 74조5663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부(DS)는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와 파운드리 주요 거래처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1% 상승했으나, 메모리 사업의 재고 평가 충당금과 비메모리 사업의 중국 제재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8000억원 줄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 감소와 TV 시장 경쟁 격화로 매출 16% 감소, 영업이익 1조4000억원 하락을 나타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DS는 매출 27조9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했다. 메모리 사업부는 5세대 HBM3E와 고용량 DDR5 제품 판매 증가로 서버 수요에 대응했으나 재고 평가 충당금 반영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시스템 LSI는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 GAA 공정 적용 시스템 온 칩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으나, 첨단 제품 개발비 증가로 수익성은 제한적이었다. 파운드리는 매출이 개선됐지만 중국의 AI 칩 제재로 재고 충당금이 발생했고, 성숙 공정 라인 가동률 저하가 지속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DX부문은 총 매출 43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사업부(MX)는 신제품 출시 분기 대비 판매량이 줄었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상디스플레이(VD)는 네오 QLED와 OLED, 초대형 TV 등 전략 제품 판매가 늘었지만 세계적 경쟁 심화로 실적이 떨어졌다. 생활가전은 에어컨 판매 호조와 AI 가전 제품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삼성전자 계열사 하만은 오디오 제품 판매 증가와 자동차 부문 비용 절감으로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와 IT·자동차용 중소형 패널 판매 확대로 6조4000억원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형 패널 부문에서는 게이밍 시장을 겨냥한 QD-OLED 모니터 디스플레이 판매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AI와 로봇 산업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사업부는 HBM과 고용량 DDR5로 AI 서버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며, 낸드 플래시는 8세대 V낸드 전환을 통해 고성능 SSD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차세대 엑시노스 개발에 주력하고, 파운드리는 2나노 GAA 공정 적용 모바일 칩 양산을 추진한다.
MX부문은 갤럭시 Z 폴드7·플립7과 S25 시리즈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 태블릿과 웨어러블은 AI 기능을 강화하고, XR 헤드셋과 트라이폴드 등 신제품을 연내 출시한다. VD부문은 AI TV로 성수기 수요를 공략하며, 생활가전은 AI 가전과 고부가가치 냉난방 제품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하만은 오디오 제품과 자동차 부문 판매 확대로 성장을 지속할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우려되지만, AI와 로봇 산업 성장으로 IT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DS는 매출 27조9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했다. 메모리 사업부는 5세대 HBM3E와 고용량 DDR5 제품 판매 증가로 서버 수요에 대응했으나 재고 평가 충당금 반영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시스템 LSI는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 GAA 공정 적용 시스템 온 칩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으나, 첨단 제품 개발비 증가로 수익성은 제한적이었다. 파운드리는 매출이 개선됐지만 중국의 AI 칩 제재로 재고 충당금이 발생했고, 성숙 공정 라인 가동률 저하가 지속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DX부문은 총 매출 43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사업부(MX)는 신제품 출시 분기 대비 판매량이 줄었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상디스플레이(VD)는 네오 QLED와 OLED, 초대형 TV 등 전략 제품 판매가 늘었지만 세계적 경쟁 심화로 실적이 떨어졌다. 생활가전은 에어컨 판매 호조와 AI 가전 제품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삼성전자 계열사 하만은 오디오 제품 판매 증가와 자동차 부문 비용 절감으로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와 IT·자동차용 중소형 패널 판매 확대로 6조4000억원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형 패널 부문에서는 게이밍 시장을 겨냥한 QD-OLED 모니터 디스플레이 판매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AI와 로봇 산업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사업부는 HBM과 고용량 DDR5로 AI 서버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며, 낸드 플래시는 8세대 V낸드 전환을 통해 고성능 SSD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차세대 엑시노스 개발에 주력하고, 파운드리는 2나노 GAA 공정 적용 모바일 칩 양산을 추진한다.
MX부문은 갤럭시 Z 폴드7·플립7과 S25 시리즈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 태블릿과 웨어러블은 AI 기능을 강화하고, XR 헤드셋과 트라이폴드 등 신제품을 연내 출시한다. VD부문은 AI TV로 성수기 수요를 공략하며, 생활가전은 AI 가전과 고부가가치 냉난방 제품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하만은 오디오 제품과 자동차 부문 판매 확대로 성장을 지속할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우려되지만, AI와 로봇 산업 성장으로 IT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