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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 관세 협상 과정서 "트럼프 직접 만나야 타결 가능" 제안 받아

최예나 기자|
[속보] 미 관세 협상 과정서 "트럼프 직접 만나야 타결 가능" 제안 받아
최근 미국과 진행된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협상을 성사시키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회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획재정부 당국자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초기 계획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정상회담 시 추가 양보 요구가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원래는 양국 장관급 협의로 관세 문제를 마무리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 협상팀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면서, 협상 일정이 수시로 변경될 수밖에 없었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유럽연합 및 일본과의 협상에서도 협정 문서를 즉석에서 수정한 전력이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 대미 투자 계획을 4천억 달러에서 5천5백억 달러로 당장 증액하는 내용을 직접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일본과 유럽연합보다 2.5% 높은 관세를 적용받게 된 국내 자동차 업계는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제품 품질과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3%, 4% 가량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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