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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 대통령, 확인 통화까지"…윤상현 의원, 기존 주장 번복
최예나 기자|
![[단독] "윤 대통령, 확인 통화까지"…윤상현 의원, 기존 주장 번복](/_next/image?url=%2Fplaceholder-article-image.jpg&w=3840&q=75)
<앵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찰 조사에서 이전 주장을 철회했습니다. 윤 의원은 장제원 전 의원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 공천 요청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을 뿐 아니라, 윤 전 대통령이 직접 확인 전화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시점, 윤석열 전 대통령은 명태균 씨와의 전화에서 김영선 전 의원 공천 문제를 윤상현 의원에게 다시 전달하겠다고 말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김영선을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당내에서 말이 많네. 상현이에게 다시 한번 말해 볼게. 그쪽이 공관위원장이니까."]
이전까지 윤상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어떠한 지시도 받은 바 없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께서 저에게 그런 지시를 내리신 적 없습니다. '이렇게 하라'는 말씀도 없었죠."]
그러나 특검 조사에서 윤 의원은 정반대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선인 시절 윤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장제원 전 의원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요청했고, 이후 윤 전 대통령이 직접 확인 전화를 했다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 윤 의원은 2022년 5월 8일 장제원 전 의원으로부터 "김영선 공천을 부탁한다. 이는 윤석열 당선인의 의사"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다음날인 5월 9일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전화해 "비서실장과 통화했느냐", "김영선을 잘 배려해 달라"는 취지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윤 의원의 진술이 앞서 공개된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내용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을 고려해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식 전달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날 소환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아직 출석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원종진 기자
◆ "한번 더 얘기할게" 그날 온 전화 꺼냈다…뒤집힌 진술
◆ 꼬리 잡았더니 '콱'…"이런게 동해서도?" 낚시꾼 화들짝
◆ "잘 부탁" 뒷주머니 슥…조폭 업고 구치소 은밀한 거래?
◆ 푹 숙이고 비틀비틀…"어? 왜 안돼" 학교 좀비떼 막는다
◆ 해 꺾였는데 더 덥네?…달궈지다 뿜어대는 이때가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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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찰 조사에서 이전 주장을 철회했습니다. 윤 의원은 장제원 전 의원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 공천 요청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을 뿐 아니라, 윤 전 대통령이 직접 확인 전화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시점, 윤석열 전 대통령은 명태균 씨와의 전화에서 김영선 전 의원 공천 문제를 윤상현 의원에게 다시 전달하겠다고 말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김영선을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당내에서 말이 많네. 상현이에게 다시 한번 말해 볼게. 그쪽이 공관위원장이니까."]
이전까지 윤상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어떠한 지시도 받은 바 없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께서 저에게 그런 지시를 내리신 적 없습니다. '이렇게 하라'는 말씀도 없었죠."]
그러나 특검 조사에서 윤 의원은 정반대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선인 시절 윤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장제원 전 의원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요청했고, 이후 윤 전 대통령이 직접 확인 전화를 했다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 윤 의원은 2022년 5월 8일 장제원 전 의원으로부터 "김영선 공천을 부탁한다. 이는 윤석열 당선인의 의사"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다음날인 5월 9일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전화해 "비서실장과 통화했느냐", "김영선을 잘 배려해 달라"는 취지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윤 의원의 진술이 앞서 공개된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내용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을 고려해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식 전달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날 소환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아직 출석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원종진 기자
◆ "한번 더 얘기할게" 그날 온 전화 꺼냈다…뒤집힌 진술
◆ 꼬리 잡았더니 '콱'…"이런게 동해서도?" 낚시꾼 화들짝
◆ "잘 부탁" 뒷주머니 슥…조폭 업고 구치소 은밀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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