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킹 속보
"불안감에 시달리는 주민들"...29억 '올파포' 아파트 벽면 균열로 논란 확산
고성민 기자|

"불안한 마음으로 어떻게 생활하란 말인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주민의 호소다. 이 아파트 3단지 34층 복도 벽에서 발견된 긴 수평 균열 사진이 공개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건설업계 소식에 의하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대표회의는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건물 구조 안전 진단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요청서에는 "주민 안전 확보와 건물 구조적 안정성 검증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정밀안전진단은 건물의 균열, 침하, 누수 등의 이상 증상이 발견될 때 실시하는 것으로, 전문 장비와 공학적 방법을 동원해 건물 상태를 평가한다. 이 진단을 통해 보수 필요성과 안전 등급이 결정되며, 최악의 경우 사용 금지 조치도 내려질 수 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현대건설에 ▲수평 균열의 정확한 발생 위치와 원인 ▲현재 시행 중인 V-커팅 보수 방법의 적절성 ▲추가 발생 가능성과 예방 대책 ▲유사 사례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 여부 등을 질의했다. 관계자는 "이번 균열은 일반적인 마감재 문제나 온도 변화로 인한 사선형·계단형 결함과 달리, 상층부 복도 벽면을 가로지르는 수평 형태라 특이한 사례"라며 "구조체 자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온라인에 공개된 올림픽파크포레온 복도 벽면의 수평 균열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일부 균열은 창문 근처까지 이어져 있어 추가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보도 직후 긴급 조치를 취해 당일 밤에 균열 부위 보수 작업을 마쳤다고 전해졌다.
이 아파트 단지는 현대건설이 시공했으며,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했다. 분양가 12억원대에서 최근 28억8000만원까지 급등한 고가 단지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해당 단지 재건축 공사는 2022년 4월 공정률 52% 시점에서 중단된 바 있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증액 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약 6개월간 공사가 중지되기도 했다.
28일 건설업계 소식에 의하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대표회의는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건물 구조 안전 진단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요청서에는 "주민 안전 확보와 건물 구조적 안정성 검증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정밀안전진단은 건물의 균열, 침하, 누수 등의 이상 증상이 발견될 때 실시하는 것으로, 전문 장비와 공학적 방법을 동원해 건물 상태를 평가한다. 이 진단을 통해 보수 필요성과 안전 등급이 결정되며, 최악의 경우 사용 금지 조치도 내려질 수 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현대건설에 ▲수평 균열의 정확한 발생 위치와 원인 ▲현재 시행 중인 V-커팅 보수 방법의 적절성 ▲추가 발생 가능성과 예방 대책 ▲유사 사례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 여부 등을 질의했다. 관계자는 "이번 균열은 일반적인 마감재 문제나 온도 변화로 인한 사선형·계단형 결함과 달리, 상층부 복도 벽면을 가로지르는 수평 형태라 특이한 사례"라며 "구조체 자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온라인에 공개된 올림픽파크포레온 복도 벽면의 수평 균열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일부 균열은 창문 근처까지 이어져 있어 추가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보도 직후 긴급 조치를 취해 당일 밤에 균열 부위 보수 작업을 마쳤다고 전해졌다.
이 아파트 단지는 현대건설이 시공했으며,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했다. 분양가 12억원대에서 최근 28억8000만원까지 급등한 고가 단지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해당 단지 재건축 공사는 2022년 4월 공정률 52% 시점에서 중단된 바 있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증액 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약 6개월간 공사가 중지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