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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불륜' 파문에 전 세계 이목 집중…회사 측 "공식 조사 개시" [영상]

고성민 기자|
'콘서트 불륜' 파문에 전 세계 이목 집중…회사 측 "공식 조사 개시" [영상]
/사진=틱톡 영상 캡처
미국 오픈소스 기업 아스트로노머는 17일(현지 시간) 보스턴에서 진행된 콜드플레이 공연 중 CEO 앤디 바이런과 CPO 크리스틴 캐벗의 애정 행각이 대형 스크린에 노출되며 글로벌 핫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회사 이사회는 공식 수사에 들어갈 것을 발표했다.

CNBC를 비롯한 해외 매체들은 18일, 공연장 전광판에 두 간부의 포옹 장면이 생중계된 후 조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아스트로노머 측은 "이사회가 사건을 정식으로 조사 중이며 추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리더십은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공연장에서는 바이런 CEO와 캐벗 CPO가 다정한 모습을 보이다 자신들이 스크린에 비추자 당황하며 얼굴을 가렸다. 캐벗은 뒤돌아섰고, 바이런은 바닥에 앉아 카메라 시야에서 벗어나려 했다. 해당 영상이 SNS에서 폭발적으로 퍼지자 바이런 CEO의 부인은 SNS 프로필에서 남편 이름을 삭제한 뒤 계정을 잠갔다.

사건이 '콜드플레이 게이트'로 불릴 만큼 파장이 커지자 SNS상에는 CEO 명의의 허위 성명서가 유포되기도 했다. 아스트로노머 측은 "유통 중인 글은 사실무근"이라며 경고했다. 가짜 성명서에는 콜드플레이 비판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현재 두 가지 버전이 확산 중이다.

뉴욕포스트는 익명을 요구한 전 직원의 인터뷰를 인용, "바이런 CEO는 실적 압박으로 악명 높았으며, 이번 사건에 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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