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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위협하는 재앙 수준 팬데믹 경고"...조류 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가능성에 전문가들 경고 [스프]

신채영 기자|
"인류 위협하는 재앙 수준 팬데믹 경고"...조류 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가능성에 전문가들 경고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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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린 교수는 "앞으로 10~20년 내 코로나와 유사한 대규모 팬데믹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WHO는 약 10종의 위험 바이러스 목록을 발표했으며, 그중 조류 인플루엔자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로버트 레드필드는 "코로나19는 치명률 0.5% 미만의 소규모 팬데믹이었다"며 "조류 인플루엔자는 치명률 50%로, 인간 간 전파가 시작되면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지난 20년간 인간 감염 사례가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는 젖소를 매개로 한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포유류 간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장은 "조류 인플루엔자가 포유류로 전파되면서 인체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개발되지 않을 경우 코로나보다 4~5배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합니다.

빌 게이츠는 "4년 내 자연발생 팬데믹 확률이 10~15%"라며 "이에 대한 준비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2009년 신종플루 이후 비축된 백신이 현재 변종 바이러스에 효과적일지는 미지수입니다.

국내에서는 H5N1 백신이 개발되었으나 유정란 공급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함께 세포 배양 방식의 새로운 백신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성백린 교수는 "백신 주권이 국가 생존의 핵심"이라며 "미래 전쟁은 무기가 아닌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당시 부유국가들의 백신 사재기로 인한 불평등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GMP 생산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케냐에 3천억 원 규모의 백신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며, 이는 산업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mRNA 백신 기술은 신속 대응이 가능해 차세대 팬데믹 대응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2028년까지 mRNA 백신 자체 생산을 목표로 5천억 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국내 1호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WHO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백질 백신과 mRNA 기술을 결합한 다가 백신 개발이 미래 방향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백린 교수는 "궁극적 목표는 범용 백신 개발"이라며 "예측 가능한 모든 변종에 대응할 수 있는 유니버설 백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재조합 나노파티클 기술로 보다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을 개발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산업의 전략적 투자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술 격차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백신 시장의 불확실성이 투자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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