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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 부진과 어두운 전망에 주가 급락

이서연 기자|
테슬라, 실적 부진과 어두운 전망에 주가 급락
미국 증시 최신 동향: 7월 24일 장마감 결과

주요 지수 현황:
- S&P 500: 6,363.35 (+0.07%)
- 나스닥: 21,057.96 (+0.18%)
- 다우존스: 44,693.91 (-0.70%)

기술주 상승세 지속, 나스닥·S&P500 신기록 경신

알파벳(구글)이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기술주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22% 증가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애플과 테슬라를 제외한 메가테크 기업들은 평균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실적 악화에 주가 8% 급락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며 하루 만에 주가가 8% 이상 급락했습니다. 매출과 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로 감소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CEO는 "향후 몇 분기간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머스크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월스트리트에서는 테슬라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원자재 시장 동향 (7월 25일 기준):
- WTI 원유: 66.03달러(+1.20%) *9월물
- 브렌트유: 68.36달러(+0.78%) *10월물
- 금 선물: 3,373.50달러(-0.71%) *8월물
- 구리 선물: 5.8015달러(-0.31%) *9월물
-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 104.17(-0.49%)

국제유가 반등, 미-EU 무역 협상 진전 영향

24일 국제 유가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EU 제품에 15% 관세를 적용하는 협정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이에 더해 러시아가 국내 에너지 수요를 이유로 휘발유 수출을 제한한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부추겼으며, WTI는 배럴당 66달러를 회복했습니다. 다만 미중 관계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금값 하락, 달러 강세 영향

24일 국제 금과 은 가격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이는 달러 표시 금속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금의 투자 매력이 감소했으며, 경기 침체 우려 완화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글로벌 주요 이슈:
- 트럼프 대통령이 FOMC 회의 앞두고 연준 본부를 방문해 금리 인하 압박
- 인텔, 대규모 구조조정 발표 (2만 1천 명 추가 감원 및 유럽 공장 건설 계획 취소)
- 아메리칸항공, 국내선 수요 부진으로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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