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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네타냐후 재판에 "부당한 정치적 탄압 중단해야" 재차 촉구

이서연 기자|
트럼프, 네타냐후 재판에 "부당한 정치적 탄압 중단해야" 재차 촉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강한 지지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했다.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현재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향한 조치는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 협력해 이란의 위험한 핵 위협을 차단한 뛰어난 지도자"라며 "그는 지금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 협상을 직접 주도하고 있는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사소한 의혹으로 재판에 회부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식의 과도한 사법적 조치는 이란 및 하마스와의 외교적 교섭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미국은 매년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제는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여러 부패 혐의로 이스라엘 법정에 서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사법 제도 개편을 둘러싼 정치적 대립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큰 성과를 거뒀다. 현재 상황은 그 성과를 무너뜨릴 위험이 있다"며 "비비를 풀어줘야 한다. 그는 지금 처리해야 할 중대한 임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비'는 네타냐후 총리의 별명이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2020년부터 뇌물수수, 사기,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일각에서는 그가 사법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가자 지구 분쟁을 장기화하고 있다는 의심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사법 제도 개혁 논쟁과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면서 정치적 불안정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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