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 불출석 이어져…김건희 소환 절차는 진행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한번 내란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계단을 오르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러나 내일 있을 구속적부심에는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재판 출석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내란특검팀은 이날 언론사 전기·수도 차단 사건과 관련해 이상민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에서는 국외 도피 방지를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 [문홍주/특검보: 외교부를 통해 여권 효력 정지 절차를 진행 중이며, 경찰청을 통한 인터폴 적색수배도 시작했습니다. 조속히 관련 수속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적색수배 조치 후 2~3주 내에 국내로 송환할 방침입니다.

[앵커] 법률 전문가의 분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용남 의원님, 오늘도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 불참했습니다. 측근들은 "건강 악화로 인한 어지럼증 증상이 있으며, 교도소 내 접견실까지 계단을 오르는 것조차 힘겨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내일 있을 구속적부심에는 참석하겠다고 합니다.

주요 사항 요약:
- 윤 전 대통령, 건강 문제를 이유로 내란 재판 계속 불참
- 측근 "어지럼증 등 건강 악화…계단 이동도 어려운 상태"
- "특검 공판 배제 요청 불허시 재판 불참할 것" 경고
- 18일 구속적부심에는 직접 출석 예정
- "악화된 건강 상태를 재판부에 직접 호소하려는 것"이라고 설명
- 특검팀, 이상민 전 장관 자택 압수수색 진행
- 건진법사와 통일교 계열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 수사 중
- 전성배 씨, 청탁 및 금품 수수, 공천·인사 개입 혐의
- 명태균 씨, 공천 개입 및 비공개 여론조사 제공 의혹
- 내란특검, 서울경찰청 경비부 압수수색 실시…'국회 봉쇄' 관련 자료 확보

오대영 앵커 (); 이수진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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