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킹 속보
"햄버거 가격 부담스럽다"…'파이브가이즈' 국내 사업권 매각 검토
임현우 기자|

사진=뉴스1
한화그룹이 미국에서 유명한 수제 버거 체인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사업권 매각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고가 버거 시장의 어려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 전문가들은 합리적 가격의 버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버거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분석한다.
17일 금융계 소식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한국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는 여러 사모펀드 회사에 매각 제안서를 발송한 상태다. 파이브가이즈는 2023년 6월 강남점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한 지 2년이 되었으며, 곧 개장 예정인 용산점까지 총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465억 원의 매출과 3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그러나 고급 버거 시장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프리미엄 버거 체인점들은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운 대형 버거 업체들과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독립 수제 버거 가게 사이에서 점차 경쟁력을 잃고 있다.
SPC그룹 계열의 쉐이크쉑은 지난해부터 빅바이트컴퍼니가 운영을 인수했으나, 1065억 원의 매출에도 19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SPC 측은 법인 분할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한 탓이라고 설명했지만, 수익성이 낮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프리미엄 버거 인기 하락은 실제 매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는 장사진을 이뤘던 고든램지 스트리트버거 잠실롯데월드몰점은 이제 예약 없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슈퍼두퍼는 국내 시장에서 3년도 채우지 못하고 올해 2월 철수했다.
가격 대비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프리미엄 버거의 단품 가격은 9,000원에서 16,000원에 이르며, 일반 버거 대비 약 2배 가량 비싸다. 이에 따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은 맘스터치 같은 저렴한 체인점을 선호하고, 수제 버거를 원할 경우 개인 운영 매장을 찾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고급 버거는 메뉴 다양성에서 개인 가게에 밀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고윤상 기자 관련기사
"1억으로 3300만원 벌었다" 수익률 세계 1위
"45만원씩 돌려준다고?"…직장인들 '깜짝'
동해안 펄펄 끊더니 결국…'식인 상어' 나왔다
"햄버거가 너무 비싸"…'파이브가이즈' 결국
2200억어치 샀다…외국인들 쓸어담은 종목
/* iframe resize for nate news */
(function($){
setYoutube();
function setYoutube() { if{ frmTarget.find.each(function { $.css({'height': parseInt($.width() / 1.8)}); window.parent.postMessage({ method: 'fnct', name: 'callFnct', property: {target: 'youtube_resize_iframe', elementClass: '.frameMV', height: parseInt($.width() / 1.8), idx: idx} }, '*'); }); } }
});
한화그룹이 미국에서 유명한 수제 버거 체인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사업권 매각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고가 버거 시장의 어려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 전문가들은 합리적 가격의 버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버거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분석한다.
17일 금융계 소식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한국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는 여러 사모펀드 회사에 매각 제안서를 발송한 상태다. 파이브가이즈는 2023년 6월 강남점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한 지 2년이 되었으며, 곧 개장 예정인 용산점까지 총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465억 원의 매출과 3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그러나 고급 버거 시장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프리미엄 버거 체인점들은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운 대형 버거 업체들과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독립 수제 버거 가게 사이에서 점차 경쟁력을 잃고 있다.
SPC그룹 계열의 쉐이크쉑은 지난해부터 빅바이트컴퍼니가 운영을 인수했으나, 1065억 원의 매출에도 19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SPC 측은 법인 분할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한 탓이라고 설명했지만, 수익성이 낮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프리미엄 버거 인기 하락은 실제 매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는 장사진을 이뤘던 고든램지 스트리트버거 잠실롯데월드몰점은 이제 예약 없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슈퍼두퍼는 국내 시장에서 3년도 채우지 못하고 올해 2월 철수했다.
가격 대비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프리미엄 버거의 단품 가격은 9,000원에서 16,000원에 이르며, 일반 버거 대비 약 2배 가량 비싸다. 이에 따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은 맘스터치 같은 저렴한 체인점을 선호하고, 수제 버거를 원할 경우 개인 운영 매장을 찾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고급 버거는 메뉴 다양성에서 개인 가게에 밀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고윤상 기자 관련기사
"1억으로 3300만원 벌었다" 수익률 세계 1위
"45만원씩 돌려준다고?"…직장인들 '깜짝'
동해안 펄펄 끊더니 결국…'식인 상어' 나왔다
"햄버거가 너무 비싸"…'파이브가이즈' 결국
2200억어치 샀다…외국인들 쓸어담은 종목
/* iframe resize for nate news */
(function($){
setYoutube();
function setYoutube() { if{ frmTarget.find.each(function { $.css({'height': parseInt($.width() / 1.8)}); window.parent.postMessage({ method: 'fnct', name: 'callFnct', property: {target: 'youtube_resize_iframe', elementClass: '.frameMV', height: parseInt($.width() / 1.8), idx: idx}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