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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장관 후보, 탄탄한 근육 과거 이력 화제…서울대 역도부 경력 주목받아
임현우 기자|

채널A 제공 사진이재명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5선 의원 정성호 씨의 서울대학교 역도부 활동 경력과 탄탄한 체구가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 의원이 지난달 채널A '국회의사당 앵커스' 프로그램에서 공개한 근육 사진이 확산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청문회 때 반소매 차림으로 나오길"이라는 글과 함께 그의 근육 사진을 적극 공유했다.정 의원은 "대학 재학 시절 법대생으로는 이례적으로 서울대 역도부 부장을 맡았다"며 "당시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정 의원의 팔 근육을 직접 만져본 후 "제 허벅지 두께와 비슷하다"며 감탄을 표시했다.
채널A 제공 방송에서 그는 "1981년 대학 입학 당시 학교 분위기가 매우 불안정했다"며 "시위에 자주 참여하던 시절, 체력이 필수라고 생각해 역도부에 들어갔다. '현대의 가슴에 원시의 힘을'이라는 구호에 매료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진행자의 "꿀밤을 때리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는 질문에 정 의원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언급하며 "3대 정도는 때려주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 중앙대 법대 선후배이자 동기인데도 지나치게 거친 발언을 자주 한다"고 지적했다.
2019년에도 정 의원은 자신의 SNS에 운동 사진과 체중 관리 후기를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정기국회 기간 중 과한 음주와 식사로 1.5kg이 증가해 불편함을 느꼈다"며 "주 5일은 하루 2시간, 주말에는 4시간씩 운동하며 1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병행한 결과 1주일 만에 1kg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정성호 의원은 제28회 사법시험 합격 후 민변에서 활동한 법조인 출신으로, 2000년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 동두천·양주 지역구에 당선된 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약하며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여러 차례 맡았다.2008년 총선에서 패배했으나 19대부터 22대까지 연속 당선되며 양주 지역을 민주당 텃밭으로 만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친명계 핵심 모임 '7인회' 소속인 정 의원은 1987년 사법연수원 시절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후 오랜 기간 협력해왔다. 이 대통령이 당내 비주류였던 시절부터 가까이에서 지원했으며, 2017년과 지난 대선 때도 캠프에 합류해 도움을 줬다. 지난해 8월부터는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정 의원은 지명 소식을 전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주권정부 첫 법무부 장관 후보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으로 훼손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회복하고, 권력기관 정상화라는 시대적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따뜻한 법무행정 구현과 국민을 위한 법의 본질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청문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채널A 제공 방송에서 그는 "1981년 대학 입학 당시 학교 분위기가 매우 불안정했다"며 "시위에 자주 참여하던 시절, 체력이 필수라고 생각해 역도부에 들어갔다. '현대의 가슴에 원시의 힘을'이라는 구호에 매료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진행자의 "꿀밤을 때리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는 질문에 정 의원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언급하며 "3대 정도는 때려주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 중앙대 법대 선후배이자 동기인데도 지나치게 거친 발언을 자주 한다"고 지적했다.
2019년에도 정 의원은 자신의 SNS에 운동 사진과 체중 관리 후기를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정기국회 기간 중 과한 음주와 식사로 1.5kg이 증가해 불편함을 느꼈다"며 "주 5일은 하루 2시간, 주말에는 4시간씩 운동하며 1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병행한 결과 1주일 만에 1kg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정성호 의원은 제28회 사법시험 합격 후 민변에서 활동한 법조인 출신으로, 2000년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 동두천·양주 지역구에 당선된 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약하며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여러 차례 맡았다.2008년 총선에서 패배했으나 19대부터 22대까지 연속 당선되며 양주 지역을 민주당 텃밭으로 만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친명계 핵심 모임 '7인회' 소속인 정 의원은 1987년 사법연수원 시절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후 오랜 기간 협력해왔다. 이 대통령이 당내 비주류였던 시절부터 가까이에서 지원했으며, 2017년과 지난 대선 때도 캠프에 합류해 도움을 줬다. 지난해 8월부터는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정 의원은 지명 소식을 전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주권정부 첫 법무부 장관 후보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으로 훼손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회복하고, 권력기관 정상화라는 시대적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따뜻한 법무행정 구현과 국민을 위한 법의 본질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청문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