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속보
'6·27 부동산 대책' 속에서도 핵심지 아파트 가격 10억 상승…조용한 상승세 지속
한지민 기자|

강력한 대출 규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이 서서히 상승하며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28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3주간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1만5301건으로 기록됐다. 이는 규제 전 3주간 거래량 3만8973건 대비 60.74% 급감한 수치다.
지역별 분석 결과 서울의 거래 감소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서울은 규제 전 8170건에서 규제 후 1457건으로 82.17% 감소했다. 이어 경기(-72.38%), 인천(-62.12%), 제주(-57.53%), 경북(-43.39%), 대구(-41.92%), 울산(-41.07%), 경남(-40.61%), 세종(-40.54%) 순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양지영은 "이번 대출 규제는 투기 억제와 가계부채 관리가 주목적"이라며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대출 조건 강화가 맞물려 거래량이 크게 위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주요 지역의 고급 아파트들은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 157㎡ 전용면적 아파트는 지난달 30일 88억원에 거래되며 3월 거래가(77억5000만원) 대비 10억5000만원 상승했다. 같은 동 '현대8차' 163㎡도 8일 83억원에 거래되며 6월 가격(75억원)보다 8억원 올랐다.
수도권 내에서도 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과천시 부림동 '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114㎡는 2일 27억원에 거래됐으며,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샵송도센트럴파크3' 110㎡는 3일 18억5500만원에 매매됐다. 대구 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 204㎡와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161㎡도 각각 28억원, 31억원에 거래되며 고가 거래 흐름을 이어갔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 핵심지와 각 지역의 대표 아파트들은 항상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에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체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지역 간, 단지 간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7일 수도권 및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으며,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LTV 0% 적용으로 신규 대출을 전면 금지하는 강도 높은 규제를 시행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28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3주간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1만5301건으로 기록됐다. 이는 규제 전 3주간 거래량 3만8973건 대비 60.74% 급감한 수치다.
지역별 분석 결과 서울의 거래 감소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서울은 규제 전 8170건에서 규제 후 1457건으로 82.17% 감소했다. 이어 경기(-72.38%), 인천(-62.12%), 제주(-57.53%), 경북(-43.39%), 대구(-41.92%), 울산(-41.07%), 경남(-40.61%), 세종(-40.54%) 순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양지영은 "이번 대출 규제는 투기 억제와 가계부채 관리가 주목적"이라며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대출 조건 강화가 맞물려 거래량이 크게 위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주요 지역의 고급 아파트들은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 157㎡ 전용면적 아파트는 지난달 30일 88억원에 거래되며 3월 거래가(77억5000만원) 대비 10억5000만원 상승했다. 같은 동 '현대8차' 163㎡도 8일 83억원에 거래되며 6월 가격(75억원)보다 8억원 올랐다.
수도권 내에서도 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과천시 부림동 '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114㎡는 2일 27억원에 거래됐으며,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샵송도센트럴파크3' 110㎡는 3일 18억5500만원에 매매됐다. 대구 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 204㎡와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161㎡도 각각 28억원, 31억원에 거래되며 고가 거래 흐름을 이어갔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 핵심지와 각 지역의 대표 아파트들은 항상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에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체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지역 간, 단지 간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7일 수도권 및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으며,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LTV 0% 적용으로 신규 대출을 전면 금지하는 강도 높은 규제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