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법적 분쟁 종결…XRP 현물 ETF 출시 가능성 높아져"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한 교차 항소를 철회함에 따라, XRP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등장 전망이 밝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지 시간 27일 네이트 제라시 ETF 스토어 대표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히며 "이제 XRP 현물 ETF 상품 출시를 위한 장벽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블랙록과 같은 대형 자산운용사의 참여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가 SEC에 대한 교차 항소 포기를 공식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갈링하우스 CEO는 이날 오전 6시경 "우리는 SEC와의 소송에서 교차 항소를 철회할 예정"이라며 "SEC 역시 이전에 밝힌 바와 같이 자체 항소를 취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