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트럼프 대통령에 경고…"이란 군사작전은 '재앙의 문' 열 수 있다"

러시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을 대상으로 한 군사적 조치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의하면, 러시아 외무부는 공식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공격 계획은 중동 지역에 통제 불가능한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란을 상대로 한 무력 행사는 지역 안정과 세계 평화에 중대한 위험 요소가 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동 정세는 이란과 이스라엘, 미국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실제로 발생할 경우, 원유 가격의 폭등과 함께 국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