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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대 킥보드 운전자 경찰 단속 중 뇌출혈 사고…과도한 진압 논란
![[단독] 10대 킥보드 운전자 경찰 단속 중 뇌출혈 사고…과도한 진압 논란](/_next/image?url=%2Fplaceholder-article-image.jpg&w=3840&q=75)
<앵커>
최근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던 10대 청소년이 경찰 단속 과정에서 중상을 입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경찰관이 주행 중이던 학생의 팔을 잡아당기며 발생한 사고로, 이에 대해 과도한 단속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인도를 주행하던 킥보드가 갑자기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경찰이 10대 운전자의 팔을 강제로 잡아당기며 탑승자들이 넘어졌습니다. 운전자는 바로 일어섰지만, 뒤에 타고 있던 A 군은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이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A 군은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습니다. 검진 결과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이 확인되었습니다.
[A 군 아버지 : 정말 믿을 수 없었습니다.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죠. 중환자실로 바로 이송되어 면회도 못 했고, 6시간 후 출혈량이 증가하면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의식을 잃었던 A 군은 사고 이틀 후 출혈이 멈추었고, 10일간의 입원 치료 끝에 오늘 퇴원했습니다.
사고 당시 킥보드에 탑승한 두 학생은 모두 15세로, 운전면허가 없었으며 헬멧도 미착용 상태였습니다. A 군 측은 규정 위반은 인정하지만 경찰의 과도한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A 군 아버지 : 컨테이너 박스에 앉아 있다가 아이들이 오는 것을 보고 갑자기 뛰어나와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헬멧 미착용과 동승이 잘못이긴 하지만, 경찰이 이렇게까지 강하게 대응해 아이들을 다치게 해야 했는지 의문입니다.]
이에 대해 단속을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갑자기 뛰어나간 것이 아니라 사전에 정차하도록 지시했다"며, "무면허 상태에서 인도를 고속 주행하던 학생들이 보행자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하며 과잉 단속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도 "객관적인 기준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당시 위법 정도와 제지 필요성 등 구체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 교통단속 지침에는 "법규 위반 차량 단속 시 안전을 고려해 차량을 유도한 후 안전한 장소에서 단속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어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A 군 측은 해당 경찰관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며, 과도한 진압에 대한 국가배상 청구 소송도 준비 중입니다.
<앵커>
이번 사건을 취재한 김보미 기자와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Q. 경찰 단속 방식에 대한 평가는?
Q. 청소년의 무면허 킥보드 이용 현황은?
Q.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은?
김보미 기자 인/기/기/사◆ "이걸 쓰라고 만든 건가, 진짜 돌겠다" 첫날부터 항의 빗발◆ "싸우자!" 쏟아져 나와 '분노'…70년 악연 결국 터졌다 ◆ "기습이다" 미끼에 속은 이란…25분간 무방비로 당했다◆ 포크 찍힌 듯 '푹푹' 구멍 뚫린 산…건물들 '잿더미' ◆ 수상한 '두 달' 전세계약…"펜트하우스처럼" 주민 증언▶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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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 setYoutube() { if{ frmTarget.find.each(function { $.css({'height': parseInt($.width() / 1.8)}); window.parent.postMessage({ method: 'fnct', name: 'callFnct', property: {target: 'youtube_resize_iframe', elementClass: '.frameMV', height: parseInt($.width() / 1.8), idx: idx}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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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던 10대 청소년이 경찰 단속 과정에서 중상을 입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경찰관이 주행 중이던 학생의 팔을 잡아당기며 발생한 사고로, 이에 대해 과도한 단속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인도를 주행하던 킥보드가 갑자기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경찰이 10대 운전자의 팔을 강제로 잡아당기며 탑승자들이 넘어졌습니다. 운전자는 바로 일어섰지만, 뒤에 타고 있던 A 군은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이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A 군은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습니다. 검진 결과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이 확인되었습니다.
[A 군 아버지 : 정말 믿을 수 없었습니다.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죠. 중환자실로 바로 이송되어 면회도 못 했고, 6시간 후 출혈량이 증가하면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의식을 잃었던 A 군은 사고 이틀 후 출혈이 멈추었고, 10일간의 입원 치료 끝에 오늘 퇴원했습니다.
사고 당시 킥보드에 탑승한 두 학생은 모두 15세로, 운전면허가 없었으며 헬멧도 미착용 상태였습니다. A 군 측은 규정 위반은 인정하지만 경찰의 과도한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A 군 아버지 : 컨테이너 박스에 앉아 있다가 아이들이 오는 것을 보고 갑자기 뛰어나와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헬멧 미착용과 동승이 잘못이긴 하지만, 경찰이 이렇게까지 강하게 대응해 아이들을 다치게 해야 했는지 의문입니다.]
이에 대해 단속을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갑자기 뛰어나간 것이 아니라 사전에 정차하도록 지시했다"며, "무면허 상태에서 인도를 고속 주행하던 학생들이 보행자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하며 과잉 단속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도 "객관적인 기준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당시 위법 정도와 제지 필요성 등 구체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 교통단속 지침에는 "법규 위반 차량 단속 시 안전을 고려해 차량을 유도한 후 안전한 장소에서 단속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어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A 군 측은 해당 경찰관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며, 과도한 진압에 대한 국가배상 청구 소송도 준비 중입니다.
<앵커>
이번 사건을 취재한 김보미 기자와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Q. 경찰 단속 방식에 대한 평가는?
Q. 청소년의 무면허 킥보드 이용 현황은?
Q.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은?
김보미 기자 인/기/기/사◆ "이걸 쓰라고 만든 건가, 진짜 돌겠다" 첫날부터 항의 빗발◆ "싸우자!" 쏟아져 나와 '분노'…70년 악연 결국 터졌다 ◆ "기습이다" 미끼에 속은 이란…25분간 무방비로 당했다◆ 포크 찍힌 듯 '푹푹' 구멍 뚫린 산…건물들 '잿더미' ◆ 수상한 '두 달' 전세계약…"펜트하우스처럼" 주민 증언▶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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