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시장 점유율 40% 선 붕괴…5월 기준 가입자 2천250만 명 기록

▲ 4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해킹 사고 관련 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사과를 전했다.

최근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태의 영향으로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이 5월 현재 사상 처음으로 40% 미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공개한 5월 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데이터 사용량 통계에 의하면,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총 2천249만 9천42명으로 집계되어 전체 시장의 39.2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4월 기록한 2천292만 4천260명 대비 0.79%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SK텔레콤의 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KT는 1천361만 780명, LG유플러스는 1천113만 1천466명의 가입자를 보유하며 4월 대비 각각 0.32% 포인트, 0.23% 포인트 증가세를 기록했다.

알뜰폰 시장의 경우 총 999만 7천971명의 가입자가 확인되며, 전월 대비 13만 5천997명이 늘어 전체의 17.47%를 점유했다.

현재까지 공식 발표된 최신 통계는 없으나,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월 해킹 사고 이후 SK텔레콤이 번호이동 위약금을 일시 면제한 14일까지, 해당사를 떠난 고객은 총 83만 5천214명에 달한다. 전체 가입자 수는 60만 1천376명이 줄어든 상태다.

홍영재 기자 인/기/기/사◆ "물 찼잖아!" 뺨 때리고 욕설…수해현장 간 군수 '날벼락'◆ 폭우에 안 젖으려 장화 신었다가…'위험' 경고 나온 이유◆ "하반신 마비 여아 간병인 구해요" 절절한 글, 섬뜩 반전◆ 35도 뙤약볕 아래 묶여 '헥헥'…구토해가며 결국 죽었다◆ '저녁만 되면 나타나더니…' 부산 공원 잇단 목격담 발칵▶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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