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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란 수사팀,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제한…모스 탄 전 대사와의 만남 취소

박지후 기자|
[단독] 내란 수사팀,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제한…모스 탄 전 대사와의 만남 취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접견 금지 명령이 16일 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을 제외한 외부인과의 면회가 금지된 가운데, 모스 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와의 만남도 무산되었다.

법원 소식통에 따르면 내란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윤씨는 이날 오후 4시 20분 서울구치소에서 윤갑근 변호사 및 모스 탄 전 대사와 10분간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은 실행되지 못했다. 모스 탄 전 대사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 부정 주장을 펼쳤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검은 서울구치소 측에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이송하라는 세 번째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윤 측은 특검의 조치가 수사 목적이 아니라 정치적 공세라고 주장하며 이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면 조사 없이 바로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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