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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16일 구치소서 모스 탄 전 미 국무부 대사 접견…'부정선거 주장' 인물과 만남

임현우 기자|
윤 전 대통령, 16일 구치소서 모스 탄 전 미 국무부 대사 접견…'부정선거 주장' 인물과 만남
전직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 모스 탄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16일 면회한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오후 4시 20분 서울구치소에서 약 10분간 탄 전 대사와의 접견이 예정되어 있다. 이 면담은 탄 전 대사 측의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 전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 리버티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14일 한국을 방문한 그는 보수 단체 초청으로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강연을 계획했으나, 서울대 측이 '교육 활동 방해 우려'를 이유로 장소 대관을 철회하면서 교정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에서 탄 교수는 "윤 전 대통령은 중국 공산당과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경고했으며, 선거 조작 증거 확보를 위해 계엄령 발령을 검토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소년원 수감 경력' 관련 허위 주장으로 인해 최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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