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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회장 "김건희·이종호·원희룡과 면식 없다…오해 소지 충분"
한지민 기자|

민중기 특검팀의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에 소환된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들이 김 여사 및 의혹 관련 인물들과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했다. 11일 법원 소식통에 의하면 이일준 삼부토건 현 회장은 전날 특검 사무실에서 16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후 퇴실했으며,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 사건이 오해로 인해 해프닝으로 비칠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조성옥 전 회장도 조사 종료 1시간 30분 앞두고 퇴장하며 동일한 입장을 표명했다. 조 전 회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도 김 여사 및 이종호 전 대표와의 어떠한 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관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회장은 삼부토건의 주가 조작 의혹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들이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5월 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을 계기로 현지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 분위기를 조성한 뒤 주가를 급등시켜 대량 매도로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포럼 2개월 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 협의를 진행하자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한 점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의혹은 이종호 전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 상승 직전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단체 채팅방에 게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확산됐다. 이 전 대표는 조성옥 전 회장의 아들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해 로비한 혐의도 추가로 제기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조 전 회장이 이종호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와 연결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조 전 회장은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한편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함께 참석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인연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원 전 장관은 삼부토건 주가 상승의 주요 계기를 제공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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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옥 전 회장도 조사 종료 1시간 30분 앞두고 퇴장하며 동일한 입장을 표명했다. 조 전 회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도 김 여사 및 이종호 전 대표와의 어떠한 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관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회장은 삼부토건의 주가 조작 의혹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들이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5월 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을 계기로 현지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 분위기를 조성한 뒤 주가를 급등시켜 대량 매도로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포럼 2개월 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 협의를 진행하자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한 점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의혹은 이종호 전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 상승 직전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단체 채팅방에 게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확산됐다. 이 전 대표는 조성옥 전 회장의 아들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해 로비한 혐의도 추가로 제기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조 전 회장이 이종호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와 연결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조 전 회장은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한편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함께 참석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인연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원 전 장관은 삼부토건 주가 상승의 주요 계기를 제공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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