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킹 속보

[영상] "충격적인 광경"…계양산을 뒤덮은 러브버그에 시민들 '경악'

박지후 기자|
[영상] "충격적인 광경"…계양산을 뒤덮은 러브버그에 시민들 '경악'
인천 계양산 일대를 뒤덮은 러브버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계양산에서 목격된 러브버그 떼에 대한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러브버그들이 포착되었으며, 특히 산책로 데크와 쉼터 주변에는 죽은 벌레들이 바닥을 가릴 정도로 빽빽이 쌓여 있었다. 마치 검은 흙이 깔린 듯한 인상적인 풍경이 연출되었다.

계양산 정상에서 촬영한 사진을 블로그에 공유한 한 네티즌은 "러브버그의 대규모 출현으로 인해 벌레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곳에 오르면 기절할 것 같다"며 "살아있는 개체와 사체가 뒤섞여 두꺼운 카펫을 이룬 듯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 게시물을 본 다른 이용자들은 "벌레를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도 놀랄만한 장면", "숨쉬기조차 꺼려질 정도의 충격적인 광경", "저게 정말 벌레라고?", "계양구에 사는 주민으로서 주택가에도 엄청나게 많아 스트레스 받는다", "재앙과 같은 상황" 등의 반응을 보였다.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는 빨간 가슴과 검은 날개를 가진 작은 곤충으로,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 곤충은 사람을 물거나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는 않지만, 동양하루살이와 함께 여름철에 갑작스럽게 증가해 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곤충으로 분류된다. 다만 이들은 해충이 아닌 유익한 곤충에 속하며, 토양 정화와 꽃가루 수분에 기여하고 물고기, 새, 다른 곤충들의 먹이가 되는 생태계의 중요한 일원이다. 러브버그는 주로 이슬과 꽃꿀을 먹이로 삼으며, 병원체를 전파하거나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브버그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한 몇 가지 대처 방법으로는 △밤에 불필요한 조명 사용 자제 △방충망 상태 점검 △외출 시 밝은 색상의 옷 착용 △차량 부식 방지를 위한 정기적인 세차 △끈적이는 트랩 설치 △벽이나 창문에 붙은 개체는 살충제 대신 휴지나 빗자루로 제거하거나 물을 뿌리는 방법 등이 있다.

곤충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브버그의 개체 수는 7월 중순을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종은 생존률이 높지 않아 대량 발생 후 약 2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수가 줄어드는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다./사진=SNS 캡처

{
setYoutube();
function setYoutube() {
if {
frmTarget.find.each(function {
$.css({'height': parseInt($.width() / 1.8)});
window.parent.postMessage({
method: 'fnct',
name: 'callFnct',
property: {
target: 'youtube_resize_iframe',
elementClass: '.frameMV',
height: parseInt($.width() / 1.8),
idx: idx
}
}, '*');
});
}
}
});

🏆 관련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