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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결국 1인당 평균 1억원 성과급"…SK하이닉스, 노사협상 잠정합의, 파업 위기 넘겨

고성민 기자|
[단독] "결국 1인당 평균 1억원 성과급"…SK하이닉스, 노사협상 잠정합의, 파업 위기 넘겨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둘러싼 갈등을 빚어온 SK하이닉스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오는 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열린 임금·단체협상 교섭에서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의 임금과 성과급 지급 기준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ADAD
잠정합의안에는 고정급 인상률을 7.8%로 책정하고 성과급은 영업이익의 10%를 전액 지급하는 파격적인 방안을 포함했다. 지급 방식은 ‘8:1:1’로 당해년도에 80%를 먼저 지급한 뒤 다음 해와 다다음 해에 각각 10%씩 추가 지급하는 구조다.현장에는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과 함께 한국노총 소속 이천·청주공장 전임직 노조 위원장,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 위원장 등 노사 대표자들이 모두 참석해 지난 수개월간 이어진 교섭의 마침표를 찍었다.노조는 이날 도출된 잠정합의안의 상세 내용을 오는 2~3일 대의원 현장설명회 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안내한 뒤, 4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합의안이 가결될 경우 추후 곽노정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공식 조인식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성과급 지급 기준 확정, 지급 절차 등 후속 일정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업계에서는 이번 합의가 연내 노사 관계 안정 및 현장 사기 진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측 역시 노사갈등 국면을 봉합하고 새로 마련된 성과급 기준 적용과 조직 안정화 등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파업과 물리적인 투쟁 대신 전 조합원의 의견 수렴, 회사와의 조율을 통한 ‘합의 중심’ 접근 방식을 택함으로써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현대자동차 등 타 대기업 노조가 임단협 결렬 직후 강경 투쟁에 나서는 것과 달리 SK하이닉스 노조는 조율과 협의에 집중해 실리적 모델을 만들어냈다.노조 관계자는 “SK하이닉스 노사는 마지막까지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며 가능한 선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한때 파업 위기까지 갔지만 결국 전사적 합의를 이룬 것 자체가 우리 산업계에 주는 메시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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