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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역 다시 강타한 극한호우…광주·전남 밤사이 시간당 80mm 폭우 예상

한지민 기자|
호남 지역 다시 강타한 극한호우…광주·전남 밤사이 시간당 80mm 폭우 예상
전날 광주 남구 백운광장 주변의 상가와 도로가 침수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잠시 잦았던 폭우가 다시 호남 지역을 강타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13개 지역에 호우경보를 내렸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형성된 강한 비구름이 전남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서해안 일대에 시간당 10~4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대가 점차 내륙으로 진입하며 오후 6시부터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9개 지역에도 호우경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기상청 예측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내일까지 150~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400mm를 넘는 기록적인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경고되었습니다.

전북 지역 역시 내일까지 50~150mm의 비가 예상되며, 시간당 50~80mm의 집중호우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남과 충남 지역도 오늘 밤이 가장 위험할 시기로,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80mm의 폭우가 예보되었습니다. 부산, 욬산, 경남 지역은 내일까지 100~200mm, 대전, 세종, 충남 지역은 50~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현재 호우특보가 해제되었습니다. 다만 오늘 밤 시간당 30mm 내외의 비가 예상되며, 내일 아침까지 총 80mm의 강수량이 예측됩니다. 기상청은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서는 돌풍과 뇌우를 동반한 폭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저녁 이후에는 중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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