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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후 당뇨 및 안과 약품 조달 차질로 치료 차질"

임현우 기자|
[단독]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후 당뇨 및 안과 약품 조달 차질로 치료 차질"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기존에 앓고 있던 질환 관련 약물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윤 전 대통령은 구치소 내부 의료진의 진찰을 통해 약물을 처방받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 중이며, 필요한 경우 외부 병원 치료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법조계 소식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된 이후 당뇨병과 안과 질환 치료제를 제대로 구입하지 못한 상황이다. 윤 측 관계자는 "평소 복용하던 약물을 꾸준히 투여해 왔으나, 현재는 구치소 반입이 허용된 당뇨약 등 일부만 복용 중"이라며 "기존 복용량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치소 수감자의 경우 의약품 처방을 위해서는 먼저 시설 내 의무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의무관이 외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시 구치소장의 승인 하에 외부 병원에서 진료나 처방이 가능하다. 때로는 가족이 주치의로부터 처방전을 발급받아 구치소에 제출하는 경우도 있으나, 김건희 여사가 특별검찰의 수사 대상이어서 이러한 방법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21일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참석한 후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안과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서울구치소 측에는 주치의의 진단서와 치료 필요성이 전달되었으며, 구치소 의무관의 검진을 거쳐 외부 진료가 승인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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