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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구리 수입품 50% 관세 발표…의약품은 최대 200% 부과 검토
최예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수입 구리에 대해 50%의 높은 관세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의약품 수입에 대해서는 최대 20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한 강력한 관세 정책을 예고했다.
백악관에서 진행된 내각 회의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구리 관세 관련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며 "수입 구리에 대해 50%의 관세율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조치가 언제부터 시행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과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품목에 대한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의약품 수입과 관련해서는 "200%에 달하는 매우 높은 수준의 관세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약 회사들이 미국 내에서 생산 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1년 반의 준비 기간을 부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표 직후 국제 구리 가격이 급등하는 반응을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구리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0.5%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대표적 구리 생산 기업인 프리포트-맥모란의 주가도 약 5% 가량 오르는 등 시장의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백악관에서 진행된 내각 회의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구리 관세 관련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며 "수입 구리에 대해 50%의 관세율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조치가 언제부터 시행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과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품목에 대한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의약품 수입과 관련해서는 "200%에 달하는 매우 높은 수준의 관세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약 회사들이 미국 내에서 생산 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1년 반의 준비 기간을 부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표 직후 국제 구리 가격이 급등하는 반응을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구리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0.5%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대표적 구리 생산 기업인 프리포트-맥모란의 주가도 약 5% 가량 오르는 등 시장의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