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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건진법사가 교환한 샤넬 신발, 발 사이즈 250mm 확인
고성민 기자|
![[단독] 건진법사가 교환한 샤넬 신발, 발 사이즈 250mm 확인](/_next/image?url=%2Fsupabase-images%2Fnews%2Fnate%2Fnate_20250703n01735_1751501495263.webp&w=3840&q=75)
김건희 씨(왼쪽)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 황진환 기자·연합뉴스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김건희 씨 선물용'으로 받은 샤넬 가방을 샤넬 신발 등으로 교환한 사실이 알려졌으며, 해당 신발의 사이즈는 250mm로 확인됐다. 이는 김건희 씨가 평소 착용하는 신발 사이즈와 유사해, 해당 제품이 그에게 전달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신발 사이즈가 비슷하다는 점만으로 김 씨의 유죄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3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에 따르면, 김건희 특별검찰팀은 최근 남부지검으로부터 건진법사 전 씨와 관련된 수사 기록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전 씨가 교환한 샤넬 신발의 사이즈가 250mm임을 확인했다.
전 씨는 통일교 전 간부 윤모 씨로부터 '김건희 씨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 2점을 건네받았다. 2022년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 전달된 가방은 802만 원 상당이었으며, 취임식 직후인 7월에는 1271만 원 어치의 제품이 추가로 건네졌다. 두 가방의 현재 시세를 합치면 약 2700만 원에 달한다.
전 씨는 이 두 가방을 김건희 씨의 수행실장인 유모 씨를 통해 샤넬 가방 3개와 신발 1켤레로 교환했다. 유 씨는 교환 과정에서 첫 번째 가방은 80여만 원, 두 번째 가방은 200만 원 가량의 추가 금액을 지불했으며, 두 번째 교환 당시에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대표의 아내 조모 씨가 동행해 웃돈을 지불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단독] '건진 샤넬백 2개' 가방 3개·신발 1켤레로 교환…행방은 여전히 미궁)
유 씨는 검찰 조사에서 코바나컨텐츠 고문이었던 전 씨의 부탁을 받아 교환한 제품을 모두 전 씨에게 넘겼다고 진술했으나, 전 씨는 해당 제품들을 분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부지검은 샤넬 제품들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결국 실물을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교환된 샤넬 신발의 사이즈가 250mm로 특정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신발 사이즈가 김건희 씨의 발 크기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해당 선물이 그에게 전달되었을 가능성을 짐작케 해 '신데렐라 수사'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김 씨의 발 크기는 250~260mm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신발 종류나 브랜드에 따라 착용하는 사이즈가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전 씨가 교환한 샤넬 신발의 사이즈와 김 씨의 발 크기가 일치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지만, 브랜드별 또는 제품별로 사이즈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김 씨가 해당 제품을 받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남부지검은 전 씨의 샤넬 가방 사건과 관련해 결정적인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유 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며 김 씨의 신발 사이즈 등을 질문했으나,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는 김 씨가 브랜드나 제품에 따라 신발 사이즈를 다르게 선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결국 이 사건의 핵심은 교환된 샤넬 제품의 행방을 밝혀내는 것이다. 특검팀이 해당 제품을 확보해야만 수사가 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건희 특별검찰팀은 지난날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민 특검은 이 자리에서 "특검팀은 협력과 지혜를 모아 의문점들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수사는 법정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며, 편향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김건희 씨 선물용'으로 받은 샤넬 가방을 샤넬 신발 등으로 교환한 사실이 알려졌으며, 해당 신발의 사이즈는 250mm로 확인됐다. 이는 김건희 씨가 평소 착용하는 신발 사이즈와 유사해, 해당 제품이 그에게 전달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신발 사이즈가 비슷하다는 점만으로 김 씨의 유죄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3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에 따르면, 김건희 특별검찰팀은 최근 남부지검으로부터 건진법사 전 씨와 관련된 수사 기록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전 씨가 교환한 샤넬 신발의 사이즈가 250mm임을 확인했다.
전 씨는 통일교 전 간부 윤모 씨로부터 '김건희 씨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 2점을 건네받았다. 2022년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 전달된 가방은 802만 원 상당이었으며, 취임식 직후인 7월에는 1271만 원 어치의 제품이 추가로 건네졌다. 두 가방의 현재 시세를 합치면 약 2700만 원에 달한다.
전 씨는 이 두 가방을 김건희 씨의 수행실장인 유모 씨를 통해 샤넬 가방 3개와 신발 1켤레로 교환했다. 유 씨는 교환 과정에서 첫 번째 가방은 80여만 원, 두 번째 가방은 200만 원 가량의 추가 금액을 지불했으며, 두 번째 교환 당시에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대표의 아내 조모 씨가 동행해 웃돈을 지불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단독] '건진 샤넬백 2개' 가방 3개·신발 1켤레로 교환…행방은 여전히 미궁)
유 씨는 검찰 조사에서 코바나컨텐츠 고문이었던 전 씨의 부탁을 받아 교환한 제품을 모두 전 씨에게 넘겼다고 진술했으나, 전 씨는 해당 제품들을 분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부지검은 샤넬 제품들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결국 실물을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교환된 샤넬 신발의 사이즈가 250mm로 특정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신발 사이즈가 김건희 씨의 발 크기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해당 선물이 그에게 전달되었을 가능성을 짐작케 해 '신데렐라 수사'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김 씨의 발 크기는 250~260mm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신발 종류나 브랜드에 따라 착용하는 사이즈가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전 씨가 교환한 샤넬 신발의 사이즈와 김 씨의 발 크기가 일치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지만, 브랜드별 또는 제품별로 사이즈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김 씨가 해당 제품을 받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남부지검은 전 씨의 샤넬 가방 사건과 관련해 결정적인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유 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며 김 씨의 신발 사이즈 등을 질문했으나,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는 김 씨가 브랜드나 제품에 따라 신발 사이즈를 다르게 선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결국 이 사건의 핵심은 교환된 샤넬 제품의 행방을 밝혀내는 것이다. 특검팀이 해당 제품을 확보해야만 수사가 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건희 특별검찰팀은 지난날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민 특검은 이 자리에서 "특검팀은 협력과 지혜를 모아 의문점들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수사는 법정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며, 편향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