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62% 기록…2주간 9%p 급상승[NBS 조사]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60%를 돌파하며 2주 만에 9% 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62%는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부정적인 의견은 21%에 그쳤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는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수치와 비교해 긍정 평가가 9%p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국정 운영 신뢰도 조사에서 '신뢰한다'는 응답은 63%를 기록했으며,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9%로 집계됐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초기 조사 결과 대비 긍정 평가가 9%p 높고, 부정 평가는 7%p 낮은 수치다.

정당별 분석 결과, 민주당 지지자 중 96%가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1%가 불신을 표명했다. 무당파 응답자들의 경우 신뢰와 불신 의견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로 1위를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20%로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했다. 기타 정당으로는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4%, 진보당 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나타났다. 응답률은 18.3%였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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