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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논란의 '윤석열차' 재등장…부천만화축제 역대 수상작 전시

이서연 기자|
[단독]논란의 '윤석열차' 재등장…부천만화축제 역대 수상작 전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풍자해 논란이 일었던 ‘윤석열차’ 그림이 다시 전시된다.2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리는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학생만화공모전 역대 수상작 전시가 열린다. 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2021년부터 올해 2025년까지의 수상작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금상을 받은 ‘윤석열차’ 역시 포함된다”며 “논란 이후 2023년부터 2년간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열리지 않았기도 해서 올해 한 번에 모아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ADAD
‘윤석열차’는 2022년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나, 당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풍자한 그림이라는 이유로 정치적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그림은 윤 전 대통령으로 보이는 얼굴을 한 열차에 김건희 여사로 보이는 승객 등이 탑승한 모습을 담았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만화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문화예술단체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이후 문체부는 “만화영상진흥원이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개최하면서 문체부의 승인사항을 위반했음을 확인했다”며 후원 명칭 승인을 취소했고, 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한 국비 보조금 또한 2023년 116억 원에서 올해 28억 원으로 약 25% 수준으로 삭감됐다.만화영상진흥원은 올해 만화축제를 ‘정상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주제 또한 ‘만화·웹툰-정상영업합니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만화축제로의 복귀 의지를 담았다. 또한 후원 명칭 재신청에도 나설 예정이다. 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정부 절차상 승인 취소 후 3년간 재신청이 제한돼 내년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생겨난 학생만화 공모전 주제 제한도 올해는 없애고 자유주제로 진행한다.앞서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6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지난 정부에서 ‘윤석열차’ 사건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제는 회복해야 할 것이다. 부천이 문화도시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다시 세워가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올해 만화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축제인 만큼 개막식, 전시, 마켓, 야외 만화카페, 작가 사인회 등이 예정돼 있다. 안중걸, 김평현 등 작가 50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캐리커처 이벤트가 열리고, 세계 13개국 코스프레 팀이 참여하는 제9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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