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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심리 회복 신호...성장률 1% 달성이 현실화되나?"

이서연 기자|
"경제심리 회복 신호...성장률 1% 달성이 현실화되나?"
현대경제연구원이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 활성화' 보고서를 통해 소비심리 지수가 2개월 연속 장기평균을 넘어서며 경제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간소비는 2.2% 증가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GDP 성장률도 0.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소비자 및 기업 심리지수가 반등하면서 체감경기가 개선되고 있으며, 반도체 투자 확대와 추가경정예산 효과로 인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1%에 근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지수가 올해 4분기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경우, 2025년 성장률이 1%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주요 경기 선행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5월 이후 2개월간 장기평균을 상회했으며, 기업심리지수(CBSI)도 연초 최저점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심리지수와 GDP 구성요소 간 상관관계 분석 결과, 민간소비와 민간투자는 심리지수와 동행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할 경우, 올해 3분기 민간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민간투자는 0.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심리지수 개선 효과만으로는 3분기 실질 GDP가 0.9%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 및 운송장비 투자 확대와 2차 추경 효과가 더해져 성장률이 1% 초반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소비자의 긍정적 심리가 일시적 현상으로 그치지 않도록 안정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업 투자 회복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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