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로랩스 조민 CEO, 국내 성공 뒤 태국 시장 진출 성료

조민 인스타그램. 김진희 기자 = 조국혁신당 전 대표 조국의 딸 조민 씨가 창업한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가 국내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데 이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 소식에 따르면, 세로랩스는 최근 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조민 CEO가 직접 현지 팝업스토어 행사에 참여해 제품을 소개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현재 세로랩스는 태국을 시작으로 추가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관련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세로랩스 제품들이 연이어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월 말 자사 온라인몰 오픈과 함께 선보인 '하이드레이션 젤 크림'과 '수딩 토너' 중 젤 크림은 출시 13일 만에 5,000개의 초기 물량이 매진됐다. 이후 추가 주문분 역시 단 며칠 만에 품절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클린뷰티' 컨셉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탄 세로랩스는 최근 홈쇼핑 채널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조민 CEO는 카카오쇼핑 라이브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으며, 조만간 지상파 홈쇼핑 방송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면세점 입점을 비롯해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제품 라인업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의 토너, 크림, 립밤에 이어 마스크팩과 선크림 등이 새롭게 출시됐으며, 비치백 등의 브랜드 굿즈도 함께 판매 중이다.

세로랩스는 동물 실험을 전면 금지하고 친환경 패키징을 사용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투명 PET 용기 사용, 수분리 라벨 도입, FSC 인증 지류 활용 등 제품 포장 전반에 걸쳐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