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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실각설' 확산…"내달 갑작스러운 퇴진 예상" [중국 심층 분석]
신채영 기자|
!['시진핑 실각설' 확산…"내달 갑작스러운 퇴진 예상" [중국 심층 분석]](/_next/image?url=%2Fsupabase-images%2Fnews%2Fnate%2Fnate_20250703n18718_1751523133606.webp&w=3840&q=75)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력 불안정성에 대한 소문이 대만과 인도를 시작으로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실각설'과 '건강 이상설' 등이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며 연쇄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시 주석은 2022년 3선 연임 성공 후 권력을 공고히 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재집권 이후 무역 분쟁 대응을 주도하며 국내 입지를 강화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 권력층 내부에서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해외 반체제 세력의 조직적인 유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에서 권력 재편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며 딩쉐샹 부총리 등 고위 인사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레고리 슬레이턴 전 대사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건강 문제로 8월 4중전회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군부 측면에서는 시 주석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허웨둥과 먀오화의 숙청 소식이 실각설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중앙군사위 서열 5위인 먀오화의 경질과 전 국방장관들의 연이은 부패 혐의 제기는 권력 투쟁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다. 시 주석이 중앙재경위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신화통신은 주석의 주요 연설을 집중 보도했다. 또한 9월 3일 예정된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식에서 시 주석의 특별 연설 계획을 발표하며 권력 이양설을 부인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군부 반란 가능성은 중국 체제에 대한 오해"라며 단언했지만, 장기간 지속된 군부 개혁으로 인한 내부 갈등 가능성은 인정했다. 전문가들은 9월 열병식과 11월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가 실각설 진위를 가를 핵심 포인트로 보고 있다.
2027년 제21차 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4선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향후 권력 기반 안정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음달 4중전회를 통해 시 주석과 장여우샤 부주석의 향후 행보가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시 주석은 2022년 3선 연임 성공 후 권력을 공고히 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재집권 이후 무역 분쟁 대응을 주도하며 국내 입지를 강화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 권력층 내부에서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해외 반체제 세력의 조직적인 유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에서 권력 재편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며 딩쉐샹 부총리 등 고위 인사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레고리 슬레이턴 전 대사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건강 문제로 8월 4중전회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군부 측면에서는 시 주석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허웨둥과 먀오화의 숙청 소식이 실각설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중앙군사위 서열 5위인 먀오화의 경질과 전 국방장관들의 연이은 부패 혐의 제기는 권력 투쟁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다. 시 주석이 중앙재경위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신화통신은 주석의 주요 연설을 집중 보도했다. 또한 9월 3일 예정된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식에서 시 주석의 특별 연설 계획을 발표하며 권력 이양설을 부인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군부 반란 가능성은 중국 체제에 대한 오해"라며 단언했지만, 장기간 지속된 군부 개혁으로 인한 내부 갈등 가능성은 인정했다. 전문가들은 9월 열병식과 11월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가 실각설 진위를 가를 핵심 포인트로 보고 있다.
2027년 제21차 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4선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향후 권력 기반 안정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음달 4중전회를 통해 시 주석과 장여우샤 부주석의 향후 행보가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