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직원 이직률 '0%' 수준…입사 후 퇴사하는 경우 드물어

현대자동차의 직원 만족도 조사 결과가 전년 대비 6.5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참여율도 81.1%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성과 평가를 100%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의 급여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여전히 존재했다. 작년 기준 남성 직원의 평균 총수입은 약 1억2500만원, 여성 직원은 1억1200만원으로 13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일반 및 연구직 책임자급의 경우 남성은 1억5777만원, 여성은 1억3878만원을 받았다. 반면 매니저급 기본급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아 직무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업계 전문가는 "현대차의 국내 이직률은 업계 평균에 비해 극히 낮아 인력 유출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장기 근속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와 노사 간 협력 체계가 이런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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