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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개월 만에 주가 최고점 경신…2분기 실적 발표가 향후 관전 포인트

최예나 기자|
삼성전자, 9개월 만에 주가 최고점 경신…2분기 실적 발표가 향후 관전 포인트
📊 주요 지표 한눈에 보기 - 7. 3일 장 마감

📈 코스피 지수
3,116.27 (+1.34%)

📈 코스닥 지수
793.33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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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9.90 (+0.29%) *오후 3시 3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63,8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30일 이후 9개월 만에 달성한 최고가입니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세액공제를 25%에서 35%로 확대하고 베트남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 것이 삼성전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4일 예정된 2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현재의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여야 합의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사 책임 범위 확대, 전자 주주총회 도입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특히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산해 3%만 인정하는 '강화된 3% 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액 주주들은 이 조항이 대주주 견제에 효과적이라고 환영하는 반면, 재계에서는 경영권 침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약 18조 원의 단기 자금을 차입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세수 부족 시기 정부가 취하는 일반적인 조치이나, 야당은 정권 초반부터 대규모 차입을 진행한 것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차입이 전 정부의 사업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7월 중 자금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베트남 간 무역 합의와 상법 개정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3,1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닥 지수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탈플라스틱 정책'과 관련된 종목들이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결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존 46%에서 20%로 낮아진 관세율은 긍정적이지만, 기대했던 10~15%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표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생산 계획을 재검토하거나 공장 이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방 의장은 지인 운영 펀드와 비밀 계약을 맺고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거짓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펀드는 저가에 하이브 주식을 매수한 후 상장을 통해 약 4,000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 의장과의 유착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으로 하이브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주택 구입을 위한 불법 대출 사례를 적발하기 위한 특별 점검에 나섭니다. 사업자 대출을 주택 구매에 사용한 경우 즉시 대출 회수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반복 위반 시 최대 5년간 신규 대출을 제한할 방침입니다. 국세청은 자금 조달 계획서를 분석해 탈세 및 증여세 회피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세무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교촌치킨과 배달의민족 간의 단독 제휴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양사는 독점 조건과 수수료 문제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을 종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촌치킨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쿠팡이츠를 포함한 다양한 배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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