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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10억" 용산 아파트값 '반토막' 이유
이서연 기자|

지난달 서울 용산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한 달 전보다 11억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0억원대에 머물던 평균 매매가가 불과 한 달 만에 반 토막 난 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한꺼번에 매입한 청년안심주택의 거래 내역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용산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평균가격은 10억4938만원으로 전달보다 11억1200만원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5월 이후 8년여 만에 최저치다. 그동안 용산구 평균 거래가가 20억원대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용산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9월 29억1028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대치다.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 한강 변이나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고가 거래가 나오면서 집값이 상승, 매매가 평균을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 수치는 올해 1월 22억8695만원까지 떨어졌다가 2월 25억1500만원으로 상승하는 듯하더니 3월 23억3500만원, 4월 21억4300만원, 5월 20억3534만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한 ‘6·27 부동산 대책’ 이후인 지난 7월엔 21억6183만원을 나타냈다.
이처럼 20억원대를 오르락내리락하던 평균 매매가가 한 달 새 절반 수준으로 급락한 건 SH공사가 청년안심주택을 한꺼번에 매수해 거래내용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SH공사는 지난달 서울 용산구 서계동에 공급되는 청년안심주택 ‘어반허브서울스테이션’ 70가구 매입 계약을 체결한 후 잔금까지 지급해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용산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98건으로 전월 대비 12.5% 감소했다. 이 가운데 평균 3억원에서 4억원대 수준에 거래된 어반허브서울스테이션이 통계에 포함되면서 용산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떨어뜨린 것으로 해석된다.
SH공사 관계자는 “2021년 어반허브서울스테이션 매입 신청이 접수돼 지난달 70가구 매입 계약을 체결해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했다”며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산정했으며, 상당수는 청년안심주택 매입 신청 공고에 명시된 상한 금액을 기준으로 거래됐다”고 밝혔다.
용산구청 부동산정보과 관계자는 “서계동 청년안심주택은 건축물대장상 아파트로 분류된다”며 “평균 거래 금액은 낮지만 70가구 매입으로 거래 건수가 많다 보니 용산구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7월과 비교해 8월의 평균 매매가 차이가 벌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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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 setYoutube() { if{ frmTarget.find.each(function { $.css({'height': parseInt($.width() / 1.8)}); window.parent.postMessage({ method: 'fnct', name: 'callFnct', property: {target: 'youtube_resize_iframe', elementClass: '.frameMV', height: parseInt($.width() / 1.8), idx: idx}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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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용산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평균가격은 10억4938만원으로 전달보다 11억1200만원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5월 이후 8년여 만에 최저치다. 그동안 용산구 평균 거래가가 20억원대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용산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9월 29억1028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대치다.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 한강 변이나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고가 거래가 나오면서 집값이 상승, 매매가 평균을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 수치는 올해 1월 22억8695만원까지 떨어졌다가 2월 25억1500만원으로 상승하는 듯하더니 3월 23억3500만원, 4월 21억4300만원, 5월 20억3534만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한 ‘6·27 부동산 대책’ 이후인 지난 7월엔 21억6183만원을 나타냈다.
이처럼 20억원대를 오르락내리락하던 평균 매매가가 한 달 새 절반 수준으로 급락한 건 SH공사가 청년안심주택을 한꺼번에 매수해 거래내용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SH공사는 지난달 서울 용산구 서계동에 공급되는 청년안심주택 ‘어반허브서울스테이션’ 70가구 매입 계약을 체결한 후 잔금까지 지급해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용산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98건으로 전월 대비 12.5% 감소했다. 이 가운데 평균 3억원에서 4억원대 수준에 거래된 어반허브서울스테이션이 통계에 포함되면서 용산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떨어뜨린 것으로 해석된다.
SH공사 관계자는 “2021년 어반허브서울스테이션 매입 신청이 접수돼 지난달 70가구 매입 계약을 체결해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했다”며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산정했으며, 상당수는 청년안심주택 매입 신청 공고에 명시된 상한 금액을 기준으로 거래됐다”고 밝혔다.
용산구청 부동산정보과 관계자는 “서계동 청년안심주택은 건축물대장상 아파트로 분류된다”며 “평균 거래 금액은 낮지만 70가구 매입으로 거래 건수가 많다 보니 용산구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7월과 비교해 8월의 평균 매매가 차이가 벌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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