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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 부정했지만" 마포·성동 한강 인근 아파트 가격 연일 신기록[주택시장 과열 신호]②
신채영 기자|
!["풍선효과 부정했지만" 마포·성동 한강 인근 아파트 가격 연일 신기록[주택시장 과열 신호]②](/_next/image?url=%2Fsupabase-images%2Fnews%2Fnaver-category10%2Fland_003-0013316998_1750606929886.webp&w=3840&q=75)
강남3구와 용산구보다 높은 상승세 보여
오세훈 시장 "경계 필요…비상시 토지거래허가제 발동"
"하반기 중저가 매수세 증가로 가격 차이 줄어들 전망"
[서울=뉴시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분석 결과,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6% 상승하며 6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성동구(0.76%)가 강남구(0.75%), 송파구(0.7%), 서초구(0.65%), 용산구(0.61%)를 제치고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구(0.66%)와 강동구(0.69%)도 한강 인접 지역으로서 강남권을 앞지르는 가격 상승을 보이며 강북과 강남을 아우르는 한강 주변 집값 급등 현상이 두드러졌다.
마포구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은 사상 처음 15억원을 돌파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의하면 5월 기준 마포구 평균 매매가는 15억333만원으로, 2021년 9월(13억6500만원) 대비 10% 이상 급등한 수치다.
이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신기록이 작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공덕더샵 84㎡ 규모 물건이 3일 21억원에 거래되며 2월(18억원) 대비 3억원 상승한 가격을 기록했다. 마포대림e편한세상2차 동일 면적 매물도 지난달 20일 17억9000만원에 팔려 4월(15억5000만원) 이후 2억4000만원 오른 금액으로 거래됐다.
성동구에서는 래미안옥수리버젠 84㎡가 23억5000만원에,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동일 면적이 34억9000만원에 각각 매매되며 지역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선 직후인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 0.05%로 상승폭이 커졌으며, 이 흐름을 주도하는 서울은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4주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5월26일 0.16%→6월2일 0.19%→6월9일 0.26%→6월16일 0.36%로 점차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그래픽=이러한 한강 주변 가격 폭등에 대해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편 영향으로 인한 '풍선효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성동구 등 한강 인근 지역의 급격한 가격 상승에 대해 심각하게 모니터링 중"이라며 "토지거래허가제는 최후의 수단이지만 시장 급변 시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몇 달간 한강 주변 지역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과 3단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우량 주택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은 "대출 규제 강화 우려가 고가 주택 수요를 당기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중저가 주택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고급 주택과의 가격 격차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세훈 시장 "경계 필요…비상시 토지거래허가제 발동"
"하반기 중저가 매수세 증가로 가격 차이 줄어들 전망"
[서울=뉴시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분석 결과,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6% 상승하며 6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성동구(0.76%)가 강남구(0.75%), 송파구(0.7%), 서초구(0.65%), 용산구(0.61%)를 제치고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구(0.66%)와 강동구(0.69%)도 한강 인접 지역으로서 강남권을 앞지르는 가격 상승을 보이며 강북과 강남을 아우르는 한강 주변 집값 급등 현상이 두드러졌다.
마포구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은 사상 처음 15억원을 돌파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의하면 5월 기준 마포구 평균 매매가는 15억333만원으로, 2021년 9월(13억6500만원) 대비 10% 이상 급등한 수치다.
이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신기록이 작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공덕더샵 84㎡ 규모 물건이 3일 21억원에 거래되며 2월(18억원) 대비 3억원 상승한 가격을 기록했다. 마포대림e편한세상2차 동일 면적 매물도 지난달 20일 17억9000만원에 팔려 4월(15억5000만원) 이후 2억4000만원 오른 금액으로 거래됐다.
성동구에서는 래미안옥수리버젠 84㎡가 23억5000만원에,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동일 면적이 34억9000만원에 각각 매매되며 지역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선 직후인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 0.05%로 상승폭이 커졌으며, 이 흐름을 주도하는 서울은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4주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5월26일 0.16%→6월2일 0.19%→6월9일 0.26%→6월16일 0.36%로 점차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그래픽=이러한 한강 주변 가격 폭등에 대해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편 영향으로 인한 '풍선효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성동구 등 한강 인근 지역의 급격한 가격 상승에 대해 심각하게 모니터링 중"이라며 "토지거래허가제는 최후의 수단이지만 시장 급변 시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몇 달간 한강 주변 지역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과 3단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우량 주택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은 "대출 규제 강화 우려가 고가 주택 수요를 당기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중저가 주택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고급 주택과의 가격 격차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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