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속보
강남 아파트 매수 심리 8주 만에 주춤…정부 강력 규제 효과 나타나
신채영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주택 대출 규제 조치가 집값 상승 억제 효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강남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뜨거웠던 매수 열기가 식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정부의 확고한 시장 안정화 의지가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남권 아파트 매수 심리 지표가 8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반전했습니다.
서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8.8을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2.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5월 첫 주부터 이어져 온 7주간의 상승 추세가 멈춘 것으로, 지난주 111.2를 기록한 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되었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수급 관계를 수치화한 지표로, 100을 상회할 경우 매수 요구가 매도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합니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등 강력한 규제를 발표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데다 향후 가격 안정이 예상되자 잠재 구매자들이 기다리는 태도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전체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103.7로 10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3일 "현재 대출 규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추가 수요 억제 정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이번 고강도 규제로도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마포구와 성동구 등 가격이 급등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이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또한 규제 지역에 대해 LTV(대출비율)를 더욱 강화하고 DSR(총부채상환비율) 적용 대상에 전세대출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본격 도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급 측면에서는 기획된 신도시 개발을 가속화하고 기존 부지 활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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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아파트 매수 심리 지표가 8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반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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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 주부터 이어져 온 7주간의 상승 추세가 멈춘 것으로, 지난주 111.2를 기록한 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되었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수급 관계를 수치화한 지표로, 100을 상회할 경우 매수 요구가 매도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합니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등 강력한 규제를 발표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데다 향후 가격 안정이 예상되자 잠재 구매자들이 기다리는 태도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전체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103.7로 10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3일 "현재 대출 규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추가 수요 억제 정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이번 고강도 규제로도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마포구와 성동구 등 가격이 급등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이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또한 규제 지역에 대해 LTV(대출비율)를 더욱 강화하고 DSR(총부채상환비율) 적용 대상에 전세대출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본격 도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급 측면에서는 기획된 신도시 개발을 가속화하고 기존 부지 활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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