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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0원 최저임금도 버거운 자영업자…가격 인상·영업 중단 검토"
임현우 기자|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보기를 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2025.6.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금준혁 기자 = 조사 결과, 자영업자의 50%가 현행 최저임금 1만30원 수준조차 경영 부담으로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44.2%는 내년 최저임금 동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15%는 오히려 인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26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25 자영업자 경영환경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00명 중 63.4%가 전년 대비 경영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64.2%), 도소매업(51.9%), 교육서비스업(50.0%), 제조업(48.4%) 순으로 최저임금 부담을 호소했다.
고용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65.0%가 "현재 고용 확대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이 1~3% 인상될 경우 7.4%, 3~6% 오를 경우 9.4%가 고용 축소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정책 측면에서는 31.2%가 현 수준에서도 판매가 인상을 계획 중이며, 추가 인상 시 22.8~20.4%가 추가 가격 조정을 고려할 전망이다.
특히 자영업자 3명 중 1명은 월평균 소득이 주 40시간 근로자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28.8%는 폐업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며, 최저임금이 1~3% 인상되면 9.6%, 3~6% 오를 경우 11.6%가 영업 중단을 결정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자영업자들은 정책 개선 과제로 ▲경제 상황 반영한 인상률 조정 ▲업종 및 지역별 차등 적용을 제안했다. 한국경제인협회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은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 완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26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25 자영업자 경영환경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00명 중 63.4%가 전년 대비 경영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64.2%), 도소매업(51.9%), 교육서비스업(50.0%), 제조업(48.4%) 순으로 최저임금 부담을 호소했다.
고용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65.0%가 "현재 고용 확대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이 1~3% 인상될 경우 7.4%, 3~6% 오를 경우 9.4%가 고용 축소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정책 측면에서는 31.2%가 현 수준에서도 판매가 인상을 계획 중이며, 추가 인상 시 22.8~20.4%가 추가 가격 조정을 고려할 전망이다.
특히 자영업자 3명 중 1명은 월평균 소득이 주 40시간 근로자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28.8%는 폐업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며, 최저임금이 1~3% 인상되면 9.6%, 3~6% 오를 경우 11.6%가 영업 중단을 결정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자영업자들은 정책 개선 과제로 ▲경제 상황 반영한 인상률 조정 ▲업종 및 지역별 차등 적용을 제안했다. 한국경제인협회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은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 완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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